화끈한 액션으로 사랑받는 메탈 슬러그의 최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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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슬러그
4
메탈슬러그 4


메탈슬러그 4의 패키지를 처음 보면, 일반패키지의 절반 정도의 얇은 두께를 하고 있는 것이 무언가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전면에는 이번 편 주인공 마르코, 피오, 트레버, 나디아 등 4명이 각각 사각의 귀퉁이에 포진하고 있으며, 뒷면에는 중간에 게임화면이 4장 들어가 있는데, 사진을 보면 이 게임이 단순 슈팅게임이라는 대번에 알 수 있게 해준다. 메탈슬러그 4의 패키지를 보고 있으면 전체적으로 '4'라는 개념이 의도적으로 표현된 듯 하니 이번 편이 4편이라는 것을 강조하려고 디자이너가 무던히도 노력을 했는가보다.. 외형을 살펴본 다음, 전면의 날개를 열어보면 DVD케이스가 투명창을 통해 보여지고 있으며, 날개 안쪽에는 'PC 오리지날 특전판'이라는 문구가 PC판만의 독특함을 나타내려는듯 자리를 하고 있다.
패키지를 개봉하고, 케이스를 보호하는 사각의 하드보드지를 꺼낸 후에 내용물을 확인해보면, DVD 케이스에 있는 게임 CD와 설명서 그리고 메탈 슬러그 4 엽서 한 장이 보인다. 한데, 특이한 점은 엽서가 고객엽서가 아닌 우편엽서라는 점. 보통 고객 엽서가 들어가는 상황을 생각했을 때, 상당히 특이하게 여겨진다. (제작사의 실수가 아니라면..)
20페이지의 설명서는 게임을 하기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사실 슈팅 아케이드게임 설명서가 길어봤자 얼마나 길겠는가.) 하지만, DVD 케이스 안쪽에 설명서를 끼울 수 있는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설명서를 끼울 수 없는 점 (설명서가 더 크다.) 은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부피가 크지 않은 설명서인 경우 게임 CD와 같이 DVD케이스에 들어있다면 여러모로 좋을텐데 말이다.
이번 패키지의 신선한 점이라면 얇은 패키지 박스와 고객엽서가 아닌 우편엽서가 들어 있다는 점. 그리고 DVD케이스가 들어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이들 부분이 어딘지 모르게 어설퍼 보이는 것은 좀 아쉬운 부분이라 여겨지며, ( 속에서 내용물을 꺼내기가 쉽지 않다거나, 설명서가 케이스보다 아주 약간 더 커 들어가지 않는다거나 하는.. ) 이왕 이런 패키지를 만들 결정을 했다면 작은 부분에 조금더 신경을 써서 다음번 패키지는 보다 완성도가 높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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