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의 망령이 낳은 게임 그러나 한국적인 느낌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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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신화 2 : 화랑의
혼
천년의 신화 2 : 화랑의 혼


2003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식게임이라는 거창한 수식어를 달고 천년의 신화 2가 돌아왔다. 최근 국산 게임을 찾아볼 수가 없어 일단 발매됐다는 사실만으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천년의 신화 2. 과연 패키지는 어떨까?
일단, 디자인은 위 그림에서도 보는 것과 같이 전쟁터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하지만 왠지 유아틱하게 보이는 인물 묘사로 인해 다소 어색하다는 느낌을 준다. 날개를 펼치면 나오는 곳에서의 인물 소개 사진들도 마찬가지. 뭐 개인적인 관점의 차이일지 모르지만, 필자의 눈에는 캐릭터 디자인이 게임의 설정과는 좀 동떨어져 보인다..
내용물을 살펴보면 게임 CD와 매뉴얼이 전부인데 CD는 겉표지가 없어 성의가 부족해 보이며, 매뉴얼은 단지 16페이지에 걸쳐 유닛, 건물, 기술에 관한 설명만 나와 부실하다는 느낌을 전해준다.
천년의 신화 2 : 화랑의 혼 패키지는 유저들의 높은 기대에 비하자면 내용 구성에 있어 실망스런 모습이 많이 보인다. 물론, 정성들여 만들어도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이럴 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고 이해는 되지만 그래도 이 게임에 거는 유저들의 기대가 큰 만큼 조금이라도 더 신경을 썼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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