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중국에서 동시 접속자수 20000 돌파!

윤현종 chuyun@grui.co.kr

금년 1월초 계약금 20만 달러에 상용화 후 매월 매출액의 25%를 로열티로 지급 받는 조건으로 대만의 세인트허밋 스튜디오를 통해 중국 서비스권 계약을 체결한 액토즈소프트의 온라인게임 '천년'이 중국에서의 유료서비스 개시 4개월여 만에 동시접속자 20,000명, 누적회원수 150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현재, 연간 약 5천만달러, 활동 유저 수백만명 규모로 추산되는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은 올해 연말이면 30여 종류의 신규 온라인게임이 추가로 선보이고 이용자 수는 2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천년'은 최근 들어 특히 유저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로 이미 북경, 상해, 심양 등 7개 대도시 지역에서 15대의 게임 서버를 운영 중에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로 중국내 최고 온라인 게임이 될 듯하다. '천년'이 이렇게 중국에서 급격한 성장세를 나타내는 인기의 비결은 무협이라는 동양적인 정서가 녹아있는 점이 무협의 본고장 중국 고객의 취향에 적중한 것에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천년'은 지난 4월 1일 중국 내 베타서비스를 끝내고 유료화로 전환되었으며, 액토즈소프트는 올해 중국에서만 7억원 이상의 로열티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천년'은 해적판 CD 타이틀이 패키지 게임 형태로 중국에서 유통되고, 지난 5월말에는 중국 푸저우(福州)에서 막을 내린 제1회 중국 온라인게임 선발대회에서 "게임 인터페이스, 네트워크 서비스 상태, 그래픽, 고객 서비스, 게임음악" 등 6개 평가기준으로 20만명의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22명의 심사를 거쳐 미국의 울티마 온라인, 일본의 스톤 에이지 등을 제치고 당당히 2위를 차지하는 등 계속 화제가 되어왔다. 중국'천년'홈페이지http://www.1000y.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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