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실리온' 2월 8일에 출시된다.

디지탈에이지에서는 그리곤엔터테인먼트의 개발팀인 '가람과 바람'팀이 개발중인 액션 롤플레잉 게임인 '나리실리온'의 정확한 출시 일정을 공개하였다. 나리실리온의 마케팅을 총괄 담당하는 디지탈에이지의 한지훈 팀장은 자사 홈페이지의 공지를 통하여 이 사실을 밝혔으며 이 공지에는 발매일과 패키지의 구성물, 불법복제에 대한 대책, 제품 발표회 계획 등의 여러가지 사실이 포함되어 있다. 관련 공지사항은 다음과 같다. 나르실리온의 출시일정은? 이번 그리곤엔터테인먼트의 개발 2팀 '가람과 바람'의 신작 나르실리온의 발매일은 2월 8일로 확정되었습니다. 큰 이변이 없는 한은 무리없이 발매될 예정입니다. 당초 계획은 1월 말이었는데 2월 초로 미룬 이유는? 가람과 바람팀의 현재 작업스케쥴로도 1월 말 출시는 할 수 있으나, 마무리 테스트작업의 보완을 위해서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결정한 점 양해 바라겠습니다. 그럼 사전 예약판매도 진행이 되나요? 사전 예약판매는 엘피앙(www.elfian.com)등 총 7개 쇼핑몰에서 진행이 되며, 기간은 2002년 1월 21일부터 2월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가격은 36000원~38000원정도가 될 것 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21일 공개될 예정입니다. 나르실리온의 패키지 구성은? 이번 나르실리온의 패키지 구성의 초점은 '게이머를 위한 가치창조'입니다. 기본적으로 전패키지의 한정판 개념으로 컨셉을 잡았으며, 기존 국산게임의 한정판은 마우스패드 등 판촉물 위주의 한정판에서 직접 게임과 관련 있는 내용으로 알차게 담기로 결정 내렸습니다. 대략 구성을 말씀드리면 게임시디 3장, OST 1장, 퀵가이드, 설정집, 시나리오집(대사집)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신다면? 일단 국내 RPG 게임 사상 최초로 200페이지 분량의 시나리오집(대사집)이 들어간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설정집에는 일러스트, 세계관, 배경설명, 아이템/마법/무기등 설정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약 100페이지 분량입니다. 또한 OST는 이번 나르실리온의 음악을 담당한 사운드 템프 팀에서 OST용으로 선별한 곡들이 수록될 예정입니다. 전작인 '씰'은 와레즈에서 많은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 졌는데, 이번 나르실리온의 와레즈 대책은? 일단 이번 나르실리온의 와레즈 대책은 시디락, 각 기관협조, 유저분들의 협조등 이 세가지 방법으로 진행이 될 예정입니다. 먼저 시디락은 금번 소프트맥스의 '마그나카르타'에 걸렸던 락을 나르실리온에도 동일하게 적용시킬 예정이며, 각 관련 기관 협조를 통해 와레즈 대책팀을 자체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한 국산게임을 사랑하시는 유저 여러분의 협조를 구하여 자발적으로 와레즈에서의 다운을 자제 할 수 있도록 유도 할 예정입니다. 가람과 바람팀은 번들 문제도 빼놓을 수 없을텐데요? 일단 기본적으로 저희 디지탈에이지는 자체적으로 라이센싱 해오는 게임은 번들을 해오지 않았으며, 당연히 이번 나르실리온도 번들은 절대로 나오지 않게끔 계약서에도 명시가 되어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그만큼 유저분 들게 구매가치를 드리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 외의 계획은 ? 현재 2월 8일 발매일 이전에 그동안 가람과 바람 팀을 마음속으로나마 응원해 주셨던 유저분들을 위해서 만남의 시간을 계획중입니다. 제품발표회라는 이름으로 나르실리온 시연, 개발자와의 만남, 개발자 사인회 등의 내용은 2월 2일내지는 3일정도로 계획중입니다. 장소가 섭외되는 대로 바로 발표해 드릴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많은 국내 패키지 게임 개발사들이 온라인으로 전향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가람과 바람 팀의 나르실리온은 많은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점은 국내 패키지 게임시장은 유저 여러분들이 만드시고 지키셔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유저분들이 와레즈 등을 이용하신다면 결국 패키지 시장은 축소될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국내 게임시장의 주인은 개발사도, 유통사도, 용산상인도 아닌 바로 게임을 사랑하시는 유저 여러분들이라는 사실을 꼭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출처 : 디지탈에이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