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팬아트 큰 인기

강준석 draka78@grui.co.kr

그라비티가 오픈 서비스중인 라그나로크에서 팬아트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국인 일본에서도 라그나로크에 등장하는 각종 캐릭터의 팬아트를 많이 올려서 더더욱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라그나로크의 홈페이지에는 팬아트 게시판이 있는데 이 게시판에는 한국과 일본의 유저들이 라그나로크의 캐릭터를 소재로 한 많은 팬아트들이 업데이트되어서 라그나로크를 즐기는 게이머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팬아트를 방문하는 게이머들은 내용의 훌륭함과 수준 높은 그림에 놀라게 되며 일본 게이머의 열광적인 관심에 또 한번 놀라게 된다. 이 팬아트 게시판을 만든 초기에는 일본의 대표적 라그나로크 팬페이지인 Let's Ragnarok 에 실렸던 그림들중 뛰어난 그림들을 한국의 유저들에게도 소개하고자 해당 홈페이지의 양해를 얻어 한국의 게시판에 게제를 하는 것으로 시작하였으나 이후 한국의 팬들도 그에 못지않은 더욱 수준높은 그림들을 등록시켜 흥미를 끌고 있다. 게시판은 그림을 본 감상문들을 쪽지창의 형식으로 적을 수 있게 되어있어서 게이머들의 또 다른 커뮤니케이션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일문서버에서는 번역기를 통한 실시간 통역 통합서버 제의를 해오는등 일본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과 일본 게이머들이 라그나로크를 통해 화합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은 높이 살만하다. 이런 문화가 형성 될 수 있었던 것은 라그나로크가 보통 RPG와는 다르게 커뮤니티성을 중점을 두고 아바타 캐릭터에 많은 비중을 두었던 것이 그 비결이라 볼 수 있다. 또 하나 재미있는 점은 라그나로크에 나오는 NPC와 몬스터들에 대한 인기이다. 보통 게임들에서는 NPC와 몬스터들은 당연히 있어야 하는 비중 없는 캐릭터들로 인식되어 왔으나 라그나로크에서의 NPC와 몬스터들은 각각 개성이 뚜렷하여 또 다른 플레이어 취급을 받고 있어 NPC나 몬스터들의 관점에서 팬아트를 그리는 경우도 굉장히 많은 것이 특이한 점이라고 볼 수 있다.라그나로크 팬아트 게시판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