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 3, 베타버전 유출, 유포 파문

강준석 draka78@grui.co.kr

2002년의 최고의 대작을 예감하는 블리자드사의 야심작, '워크래프트 3'의 베타버전이 유출되어 현재 인터넷 와레즈 사이트 등을 통하여 불법적으로 베타버전을 실행시키는데 필요한 각종 크랙과 패치 등이 유포되어 파문을 겪고 있다. 외국의 한 프로그래머가 워크래프트 3의 베타버전을 싱글 플레이가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크랙 파일을 인터넷을 통하여 공개한 것이 문제의 발단으로 보여진다. 원래 워크래프트 3는 US West 서버를 통해 배틀넷 플레이만 가능하지만 이 크랙 파일을 이용하면 싱글 플레이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미국과 캐나다는 현지시각 8일부터 워크래프트 3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 크랙 파일은 해외보다 이제 워크래프트 3 베타 테스트를 시작하는 국내 게이머들에 큰 인기를 얻으며 급속도로 유포되고 있다. 이전의 디아블로 2 확장팩 베타버전이 베타 테스트가 끝나갈 무렵에 싱글 플레이를 가능하게 하는 크랙이 등장했었지만 이번에는 베타 테스트가 시작도 하기 전에 싱글 플레이를 가능하게 하는 크랙이 등장해 관계자들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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