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전설, 오렌섬 내부 공개
넥슨은 2월 20일 자사의 온라인게임 '어둠의 전설'에 오렌 마을, 오렌외곽던전, 라미아의 숲을 공개하면서, 새로운 도시 '오렌섬'이 전반을 공개하였다. 오렌은 대륙과의 전쟁으로 영토를 개방하지 않고 있다가 뤼시케온 국과 휴전을 맺은 뒤 항로를 열게 된 섬 도시로, 밝고 이국적인 분위기의 이면에는 뮤레칸 등의 악 신들이 부활을 준비하고 있는 곳이다. 오렌섬은 선착장, 마을, 광장, 두 개의 대규모 던전, 승급자를 위한 장소인 오렌미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18여 종의 퀘스트와 오렌섬에서만 구할 수 있는 30여 종의 새로운 아이템을 선보였으며, 나머지 지역도 오는 3월까지 모두 도입될 예정이다. 특히 오렌섬의 오렌외곽던전과 라이마의 숲은 기존 레벨 따라 별도로 마련돼있는 던전들과 달리, 초보자부터 고레벨들까지 함께 사냥을 즐길 수 있는 이색 던전으로서, 레벨별, 직업별 구분 없이 어둠의 전설의 모든 유저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냥을 즐길 수 있는 만남의 장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오렌섬은 '어둠의 전설'의 두 번째 시나리오가 펼쳐질 '서쪽대륙'의 전초기지로서, 1998년 서비스 개시 이래 5년간 전개해온 마이소시아 대륙 이야기와 향후 펼쳐질 '서쪽대륙' 시나리오를 연계해주는 실마리를 내포한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