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뮤’ 일본 시장 진출 청신호 울려.

강덕원 campus@grui.co.kr

국내 3D 온라인 게임의 붐을 일으키며 최초로 상업화에 성공한 웹젠의 '뮤'가 일본 시장 진출에 청신호를 울렸다. 지난 5월 16일 COEX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ㆍ일 IT 협력 추진 간담회에서 웹젠의 이수영 사장은 한국의 온라인 게임시장과 동사가 서비스하고 있는 뮤의 비즈니스 사례 발표를 통해 일본 시장 진출과 향후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정보산업연합회와 일본 IT분야 최대 민간 경제단체인 일본정보서비스산업협회(JISA)가 공동으로 주최하여, 양국의 IT분야 최고 권위자들이 참석해 주제발표와 의견교환을 통해 협력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런 모임의 주 협력 방안은 일본의 기술을 한국이 배우는 식의 방안이 최선책이였지만, 한국의 눈부신 IT 산업 발달로 인해 일본에서도 한국의 우수한 기술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게임 분야는 이러한 이유로 인해 이번 간담회에서도 일본의 관계자들의 호평과 많은 관심을 갖었으며, 구체적인 업무 협력에 관해 논의되었다. 그들이 뮤에 대해 가장 놀라워했던 부분은 총 개발인력 3명으로 짧은 기간안에 완성도 높은 게임을 개발을 했다는 것이며, 유료화 성공의 노하우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궁금해했다. 이에 이수영 사장은 개발자 전원이 이 분야에 최고 권위자들이며, 단 한번의 실수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프로의 마음가짐으로 개발에 임한 것이 단기간에 퀄리티 높은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었던 이유이며, 더불어 웹젠만의 마켓팅 차별화 전략이 성공의 큰 요인이었다고 밝혔다. 웹젠만의 마켓팅 전략이란 현 시점의 게이머들이 가장 원하는 핵심적인 요소를 파악해 그것을 충족시킬 수 있는 부분을 빠른 시간안에 서비스하면서 여백을 매꿔가듯 게임을 완성시켜 나가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뮤가 가지고 있는 이러한 여백으로 인해 뮤를 좋아하는 게이머들의 가슴을 더욱 설레이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일본정보서비스산업협회(JISA)의 회장 유지로 사또(Yujiro SATO)씨는 한국의 온라인 게임 수준은 세계 최고라며, 그 위치에 있는 '뮤'를 일본 시장에 서비스 하기 위해 일본 메이저 게임회사와의 업무 협력을 적극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웹젠은 해외 진출을 위한 사업 방향을 추진중이며, 올 해안에 아시아지역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로 진출해 나가는 '뮤'의 선전을 기대해본다.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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