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에버퀘스트' 이색 마케팅 눈길

강준석 draka78@grui.co.kr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첫 퍼블리싱 게임인 '에버퀘스트'가 오는 20일 공개 시범서비스를 앞두고 '가상대륙 지도자 선거'라는 이색 마케팅을 통해 대중의 눈길을 끌고있다. 지난 3일, 거리에 첫 등장한 선거 포스터는 에버퀘스트의 숨겨진 제7대륙 '노라스'의 지도자를 뽑는다는 문구아래 당선 후보인 6개 게임캐릭터의 프로필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 포스터는 전국으로 배포되어 많은 행인들의 호기심과 웃음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엔씨소프트는 ARS와 인터넷 투표를 통해 실제로 선거결과를 집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측은 "7일 현재 3만2천 여 명이 투표에 참가했으며 기호1번의 하이엘프가 과반수 이상의 압도적 득표로 당선이 유력시 되고있다." 고 밝혔다. 1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선거는 오는 18일 '에버퀘스트' 한글버전 발표회에서 최종 당선자를 가리게 되며 엔씨소프트는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를 대상으로 장학금과 컴퓨터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영국의 BBC방송이 세계 77위의 경제규모를 가진 가상국가로 소개한 바 있는 에버퀘스트의 '노라스' 대륙이 이번에는 가상의 정치과정까지 대중에 이슈화 시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선거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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