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그램 PI 타이틀 3종, E3중 최고의 타이틀로 선정

강준석 draka78@grui.co.kr

- 영국 PC ZONE에서 선정 - 공식 국제여론 인정으로 글로벌퍼블리셔로 입지 확보 판타그램인터랙티브(대표 이상윤, 이하 PI)는 자사가 제작, 유통하는 3개의 타이틀이 PC Zone에서 2002 E3의 최고 기대작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PC Zone은 영국 3대 컴퓨터 관련 잡지 중의 하나로 영국 뿐 아니라 유럽에서의 영향력도 상당한 유력 월간지이다. PC Zone은 매년 E3가 끝난 다음 자체평가를 실시해 참가 타이틀 전체에서 유명 타이틀의 후속작 가운데 우수 타이틀을 Best로, 신작 중 기대되는 타이틀을 Dark Horses로 선정해 왔다. 그런데 지난 5월 열린 E3가 끝나고 PC Zone이 선정한 Dark Horses of E3로 샤이닝로어, 듀얼리티, 팬텀크래쉬가 선정된 것. 전세계 게임업체가 참여하는 E3에서 새로운 기대작으로 한 회사의 제품이 3개나 선정된 것은 세계적인 메이저 업체에서도 선례가 드문 일이다. 더구나 이번 선정된 타이틀이 총 8개에 불과했던 것을 감안하면 거의 절반에 가까운 수작을 PI에서 배출한 것이나 마찬가지. 이는 PI가 국내 최초로 본격적인 글로벌 퍼블리셔를 표방한 후 다년간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쾌거라 할 수 있다. 사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게임계의 변방에 불과했던 우리나라에서 세계 유수의 업체들과 어깨를 겨룬다는 발상 자체가 무모해 보였던 것이 사실. 그러나 PI는 전세계 게임관련업체들이 모인다는 최대의 게임쇼인 E3 메인홀에서 세계 최대의 업체들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는 성과를 올리며 신진돌풍을 일으켰다. PI의 이상윤 사장은 "단시간 내에 세계적인 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조만간 더 크고 좋은 소식을 국내 게임업계에 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4강 신화를 이룬 우리 축구처럼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일이 게임계에서도 일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판타그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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