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삼국지도 온라인에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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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
배틀필드
삼국지 : 배틀필드


삼국지 배틀필드는 코에이의 신작 게임으로 그동안 우리에게 익숙했던 턴 방식의 게임이 아닌 실시간 방식의 게임 모습을 하고 있는 네트웍 삼국지 게임이다.
패키지의 모습을 보면 전체적으로 붉은색을 바탕색으로 전면부에는 삼국시대 영웅들의 모습이 강렬하게 인쇄되어 있고, 뒤편에는 스크린샷 4장과 함께 많은 글이 적혀져 있다. ( 다른 게임에 비해 적혀 있는 말이 상당히 많은데 게임의 특징을 나타내는 말이 절반이고 동작환경이나 주위 사항등을 적어 놓은 말이 반이다. )
다음으로 내용물을 보면 가격에 비해 ( 4만원대 후반.. ) 너무 썰렁한 느낌을 주는데 매뉴얼과 CD 그리고 이용 허락 조건이라 명시된 썰렁한 종이 한 장이 전부이다.
매뉴얼은 올 칼라로 인쇄가 되어 있지만 겨우 16페이지에 걸쳐 설명이 되어 있을 뿐이며, 실제적으로 게임 방식에 대한 설명은 전혀 되어 있지 않아 매뉴얼 전면부에 적혀 있는 말처럼 스타트업 매뉴얼이상의 가치는 가지고 있지 않다. 다음으로 CD를 살펴보면 CD자체는 상당히 멋들어지게 인쇄되어 있어 볼 만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케이스가 투명 케이스이기 때문에 너무 성의가 없어 보이며, 이용 허락 조건은 돈을 주고 이 게임을 구입한 게이머에게 여러 가지 제한사항만을 알려주는 것 같아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는다.
삼국지 배틀필드는 게임의 재미를 떠나 패키지만 보았을 때는 낙제점을 주고 싶은 구성을 하고 있다. 상당히 높은 게임 가격에도 불구하고, 매뉴얼은 부실하고 ( 물론 온라인 사이트에서 정보를 제공받을 수는 있지만...) CD 케이스에도 정성이란 보여지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자신들의 권리는 큼지막하게 인쇄하여 넣어 놓은 것을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씁쓸한 느낌을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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