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저그의 드론 버그 발견

강준석 draka78@grui.co.kr

- 날아다니는 드론 생성 - 버그를 이용한 편법플레이로 큰 문제 확산 우려 게임의 완성도가 거의 완벽하다고 여겨졌던 국민게임, '스타크래프트'에 황당한 버그가 발견되어 문제가 확산되고 있다. 일명 '드론 버그'라고도 하는 이번 버그는 약간의 조작으로 드론이 공중을 날아가서 다른 지역에 안착하는 버그이다. 방식은 의외로 간단한 조작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우선은 드론으로 가스를 채취하는 익스트랙터를 만들게 명령한 후에 시프트를 누르면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가고자 하는 지역을 클릭한다. 그리고 익스트랙터가 만들어지기 직전 미네랄을 모두 소비하여 익스트랙터를 만들지 못하게 되면 그 드론은 클릭한 지역까지 아무 방해도 받지않고 그대로 날아가 버리게 된다. 단순히 재미로 그치면 다행이지만, 이러한 버그를 이용한 플레이가 늘어나고 있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 편법을 사용하면 초반부터 상대방이 예측하지 못한 지역에 멀티를 시도하여 허를 찌르는 러쉬를 감행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섬 맵의 경우는 더더욱 그러하다. 현재 이러한 편법 플레이는 멀티플레이나 베틀넷에서도 등장하고 있어서 그 피해자들이 점점 늘고있는 형편이며, 이미 일부 유저들은 블리자드 측에 버그 신고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유저들은 모두 이러한 플레이는 아주 지저분하고 매너없는 행동이라고 여기고 있으며, 완벽하다고 생각한 스타크래프트에서 이러한 엄청난 버그가 발생한 것에 대하여 신속히 새 패치를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블리자드 측에서 이번 사태에 관하여 어떻게 대응을 할 지 주목된다.게임 게시판으로 가기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