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 대만 상륙

강덕원 campus@grui.co.kr

- 타이베이에서 기자간담회 개최하고 클로즈베타 서비스 개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온라인 게임 뮤가 드디어 대만에 상륙했다. 3D 온라인게임 뮤의 제작사이자 퍼블리셔인 (주)웹젠은 지난 20일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 하이야트호텔에서 성대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클로즈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달 서울에서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만 단일시장에서 역대 최고의 선급금(230만US$)을 포함한 계약조건을 발표, 국내 온라인게임업계를 놀라게 했던 뮤는 대만 언론에서 '한국 최정상 게임'이라는 스포트라이트 아래 현지 업계 200여명의 언론 및 관계자가 참석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주)웹젠의 대만 파트너인 IGC는 대만의 화의수위오락과 태준자신과의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공표했으며, '기적(奇跡) MU'라는 중문 명칭으로 2D 리니지에 이어 대만 시장에서 한국 3D 기적을 다시금 창조할 것을 선포했다. 대만 ICG의 협력사인 태준자신은 대만 전국 PC방 체인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IDC 사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화의수위오락은 대만 최고의 유통사로서 편의점의 유통을 총괄하게 된다. 특히, 화의수위오락을 통한 뮤의 편의점 유통망에는 기존 리니지와 사이가 좋지 못했던 대만 최대의 편의점체인인 '세븐일레븐'도 참가할 예정이어서 리니지의 대만 내 인기를 위협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나 가을동화 등 드라마를 비롯한 한국 컨텐츠로 대만 시장에서 한류열풍을 일으켰던 인스리아는 국내 최정상의 톱스타 원빈과 계약을 맺고, TV CF를 포함해 총 30억원 이상 규모의 뮤 홍보를 집행할 예정이며, 게임 전문 매체들은 벌써부터 앞다퉈 뮤를 표지에 싣는 등 한국 3D 신화 모시기에 치열한 경쟁을 보이고 있다. 이미 인스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기자간담회 전부터 회원등록 서비스를 시작한 뮤는 대만의 게임 웹사이트 검색 순위에서 10위권에 드는 등 서비스 이전부터 대만의 게이머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기자간담회 이후 시연회에도 수많은 인파들로 북적거렸다. 또한 뮤의 베타테스트를 위한 테스터 모집 때에는 한꺼번에 많은 유저들이 몰려 한때 인스리아 홈페이지의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고 웹젠 관계자는 밝혔다. 이렇게 어렵게 경쟁을 뚫고 뮤의 클로즈베타 기간 동안의 테스터로 선정된 8천여 명의 온라인게이머들은 지금 한창 뮤에 빠져 있고 앞으로도 인스리아는 테스터들을 늘려갈 예정이다. 또한 오는 9월 중순 이후 오픈베타를 시작하고 10월 초에는 대대적인 프로모션 행사와 함께 상용화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뮤 홈페이지게임 게시판으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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