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코리아, 'EA 액션 2002' 개최.

강덕원 campus@grui.co.kr

지난 10일 EA 코리아는 하반기 주요 제품들을 소개하는 EA 액션 행사를 열고, 하반기 침체된 PC 시장의 부흥을 이끌거라 생각되는 대작 게임 6가지 타이틀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게임들은 '니드 포 스피드 무한질주 2', 'FIFA 2003', 'NBA 라이브 2003', '반지의 제왕 : 두개의 탑',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심시티 4' 이렇게 6개로, 모든 게임들이 유저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킬만한 대작들이었다. 이번 행사에서 출시된 게임들에 대해 살펴보자면. 1. 니드포 스피드 : 무한질주 2 10월 18일 발매를 앞두고 있는 '니드 포 스피드 : 무한질주 2'는 3년이라는 개발기간이 걸린 PC 레이싱 게임의 대표주자격 게임으로, 꿈의 차라 불리는 각종 스포츠카들을 타고 도로를 질주하는 게임이다. 이번 작품은 사실성보다는 액션성에 더 비중을 두고 개발되었으며, 등장하는 경찰차 역시 스포츠카라는게 이색적이다. 2. FIFA 2003 'FIFA 2003'은 이번에 공개된 게임 중 게이머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되는 게임으로, 지금까지의 피파 시리즈를 완전히 뜯어 고쳐, 기존 작품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사실적인 축구 게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체적인 모습이 항상 비교가 되는 위닝일레븐을 상당부분 밴치마크한듯한 느낌을 주며, 이전 작품들에 비해 강화된 아시아 선수들의 외모와 랜덤성이 특징이다. 3.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은 전작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등 뒤만을 쫓던 고정된 카메라 방식을 사용한 것에 반해, 완전한 3D 액션 카메라를 도입하여 다이나믹한 각도의 화면을 제공하고, 게임 내용에서도 직선 구조에서 탈피해 스페셜 이벤트 등 다채로운 전개가 가능하게 되어 있다. 4. NBA Live 2003 'NBA 라이브 2003'은 2001 이후 2년만에 국내에 선보이는 게임으로 전작에 비해 페인트 동작, 백스텝 등이 용이해졌고, 리바운드 모션만 20가지 이상이 가능하게 변경되어 보다 사실적인 농구게임의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또한 이번에 발매되는 PC용 NBA Live 2003은 시리즈 최초로 한글화가 되어 발매되기 때문에 그동안 NBA Live 시리즈를 기다려왔던 많은 게이머에게 좋은 선물이 될거라 생각된다. 5.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 '반지의 제왕 : 두개의 탑'은 영화 '반지의 제왕'을 소재로 만들어진 게임으로,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이 직접 음성작업을 맡았고, 게임내 모든 등장인물과 장면이 영화와 게임의 조화를 통해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시 말해, 게임이 영화 화면과 절묘하게 교차되며 진행이 되는것이다. 게임의 내용은 영화 1, 2부를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플레이 스테이션 용으로만 출시가 될 예정이다. 6. 심시티 4 맥시스의 심시티 시리즈가 4년 만에 부활을 했다. '심시티 4'와 이전 시리즈의 차이를 4가지로 축약할 수 있는데, 멀티플레이가 가능해서 상대가 만드는 도시모습을 지켜보며 경쟁할 수 있다는 것과, 낮과 밤의 개념이 있어 도시의 조명이 달라지는 것은 물론 범죄 등 사건사고도 낮과 밤에 따라 발생한다. 또, 모든 공공시설의 경우 영향력이 미치는 거리 개념이 있다. 심시티에 살고 있는 시민인 심즈의 움직임을 보는 것도 큰 재미로, 자신이 원하는 심즈를 특정 건물로 이주시킬 수 있고, 이들의 생활모습을 훔쳐보는 것도 가능하다.EA 홈페이지게임 게시판으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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