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MMORPG '아타나시아', 대대적 업데이트

강덕원 campus@grui.co.kr

3D 온라인게임 '아타나시아'가 오는 17일 대대적인 패치를 단행할 예정이어서 국내외 게이머들 사이에서 많은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패치는 지난 7월 아툼평원 추가 이후 석달여 만에 선보이는 것으로 마법과 던전, 생산콤바인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단순 패치의 성격를 크게 벗어나, 캐릭터 성장시스템 밸런스 조정 및 레벨업 포인트 제도 도입, 퀘스트 수행절차 보완 등 아타나시아 게임 전반의 기본 골격을 대폭 수정한 것이기 때문에 아타나시아이 전혀 새롭게 게임으로 태어났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이번 패치로 아타나시아는 40레벨제로 묶여 있던 베타테스터의 레벨 제한을 100레벨까지로 대폭 확대했고. 그런 만큼 게이머들이 자신의 캐릭터를 레벨업하는 데 큰 재미를 붙일 수 있게 됐다. 이어 100레벨 제도를 도입하면서 새로운 몬스터와 아이템, 존 등이 도입되고 이와 관련한 지속적인 패치를 향후 2~3주 동안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다. 우선 가장 눈에 띠는 패치 사항은 길드홀 등장과 새로운 마법 50여종 등장을 들 수 있다. 기존 길드 시스템을 보완하면서 멋진 길드홀을 새롭게 디자인했으며, 이 길드홀을 구입하는 길드를 중심으로 향후 공성전의 기초 토대가 마련되기 때문에 테스터들의 호응도가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 마법의 경우 기존 마법사 캐릭터를 성장시켜온 테스트들의 반발이 예상 정도로 크게 바뀌는데, 무려 50여종 총120여개의 새로운 마법이 대거 등장한다. 6원소론에 바탕을 둔 6계열의 마법이 좀더 세분화 전문화되어 마법사들의 개성이 전보다 한층 강화됐다. 크게 보아 데미지 계열, 힐링 계열, 버핑 계열은 물론 경험치를 복구해주는 리서렉트 마법, 몬스터끼리 싸우게 만드는 챠밍 마법 등 다양한 마법이 흥미롭다. 아타나시아 월드의 지하세계라 할 수 있는 던전은 총3개종이 추가된다. 켈러스 마을 돌산 근처 숲을 통해서 진입할 수 있는 웨이스트 그레이브(waste grave), 플루낙스 필드 입구의 버려진 지하 광산 로스트 마인(lost mine), 로스트 마인 하층부에 연결돼 펼쳐지는 나가 템플(naga temple) 등이 이들 던전이라 할 수있다. 각각 20~40레벨용, 40~70레벨용, 40~80레벨용 던전으로 디자인되었다는 게 아이소닉온라인측의 설명이다. 끝으로 파석, 낚시, 채집 등 기존 생산기술을 조합하는 개념인 콤바인 시스템이 도입된다. 생산 콤바인을 통해 요리, 제련, 갑옷만들기, 무기만들기 기술이 추가되는 만큼, 새로운 기술에 따른 새로운 아이템이 제작 가능할 뿐만 아니라 요리를 잘 활용하면 체력, 지구력, 정신력을 채워주는 물약과 같은 효과를 볼 수도 있다. 기존 생산 시스템이 좀 단순했다는 평가는 이로써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아타나시아 홈페이지게임 게시판으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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