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아레나넷 인수

강덕원 campus@grui.co.kr

㈜엔씨소프트는 오늘,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게임개발사 아레나넷(ArenaNet, Inc.)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아레나넷은 지금까지 개발된 컴퓨터게임 중 세계적으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워크래프트와 세계적인 게임 네트워크인 배틀넷(Battle.net)의 개발에 참여했던 핵심 인원들이 설립한 게임개발사이다. 주요 개발자들이 참여했던 게임 타이틀의 누적 판매량이 수천만장에 이르는 등 아레나넷은 최고의 개발자들로 구성된 회사로서 유명하다. 엔씨소프트는 총 187억원에 아레나넷을 인수하게 되며 아레나넷은 엔씨소프트의 자회사로 합병되게 된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이번 인수과정에서 약 79억원의 해외전환사채를 발행하고 아레나넷의 주주이자 핵심개발자 3명이 이 전환사채를 전액 인수하게 되어 총 인수금액 187억원 중 79억원을 엔씨소프트에 재투자하게 된다. 아레나넷은 엔씨소프트 내에서 최신의 인터랙티브 게임 네트워크의 개발과 전문 게임 플레이어를 위한 양질의 멀티플레이어 온라인게임의 기획 및 제작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아레나넷의 직원들은 "최고의 온라인게임 회사인 엔씨소프트에 합류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엔씨소프트가 현재와 같이 전세계적인 주도권을 지켜내는데 우리의 기술력이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사장은 "아레나넷과 같이 유능한 팀을 영입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최상의 타이틀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팀을 영입함으로써 엔씨소프트는 더욱 폭 넓은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엔씨소프트 홈페이지게임 게시판으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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