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플레이스테이션 2 온라인 게임 서비스 4월 개시.

강덕원 campus@grui.co.kr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코리아(SCEK, 대표 윤여을)는 플레이스테이션 2 (이하PS2)를 이용한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금년 상반기중에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월부터 'SOCOM: U.S. Navy SEALs'(이하, SOCOM)를 통해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실시하는 PS2 온라인 게임 서비스는 PS2를 인터넷에 접속하여 가정에 있는 TV로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이다. (일본은 2002년 5월, 미국은2002년 8월부터 PS2 온라인 게임 서비스 개시) PS2 사용자는 온라인 대응 타이틀과 함께 PS2 전용 이더넷용 네트워크 어댑터(이하, 네트워크 어댑터)를 구입하면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수 있다. 'SOCOM: U.S. Navy SEALs'의 오픈 베타 테스트와 함께 SCEK는 콘솔방 사업도 실시를 할 예정인데, 콘솔방에 공급되는 게임 타이틀은 온라인 대응의 타이틀 뿐만 아니라 일반 타이틀도 포함될 계획이다. 온라인 대응 국내 첫 타이틀인 'SOCOM:U.S.Navy SEALs'은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SCEA)가 지난 5월에 개최된 "E3 2002"에서 공개하여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킨 FPS게임으로 작년 8월부터 미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개시하여 PS2용 온라인 대응 타이틀로서 가장 많이 판매된 게임이다. SOCOM은 실제 네이비 실 대원들의 모션 캡쳐를 하고 실제 사용하고 있는 무기를 게임에 등장시키는 등 "Reality를 극대화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게임은 기존의 타이틀처럼 혼자서도 즐길 수 있고, 인터넷에 연결하여 온라인 모드로 여러 사람이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이 게임에서 가장 획기적인 것은 헤드셋을 이용한 음성 인식 시스템으로, 1인 모드에서 헤드셋을 연결하면 오퍼레이터 (게임속 Headquarters의 작전명령자)의 음성이 헤드셋에서 흘러나오며, 플레이어 자신의 목소리로 팀원들에게 명령(한글음성)을 내릴수 있다. SCEK의 이번 온라인 서비스 실시 시기는 예상보다 훨씬 빠른것으로 6월중 온라인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인, X박스를 겨냥한 듯한 인상을 강하게 풍긴다. 이제 본격적으로 국내에서도 비디오 게임 시장을 놓고 총성없는 전쟁이 시작되었다고 볼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이런 전쟁은 소비자에겐 여러가지 혜택을 가져다 줄테니 게이머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자신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해줄거라 생각되는 게임기를 고르기만 하면 된다. Q &AQ. 한국의 PS2 온라인 게임 서비스에는 하드디스크는 필요 없나? A. 'US SOCOM Navy SEALs' 게임은 하드디스크 없이 네트워크 어댑터만 설치하여도 온라인 모드에서 플레이 가능합니다. 하드디스크가 필요한 것은 게임타이틀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하드디스크가 필요한 게임 타이틀이 발매된다면 그때 하드디스크 발매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Q. 콘솔방 사업자가 PS2를 구입, 설치하는데 별도의 조건이 있는가? A. PS2 온라인 게임 서비스의 개시와 함께 콘솔방 사업자가 PS2를 구입, 설치할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다만 콘솔방 사업자는 PS2콘솔과 게임 타이틀 등 별도의 상업용 라이센스가 주어진 제품들을 구매해야 합니다. SCEK는 국내 비디오 게임 시장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국산 PS2 게임 개발을 조기에 유도하기 위하여 상업용 PS2 본체는 일반 소비자용 PS2 본체 가격과 거의 유사한 수준으로 결정할 것입니다.SCEK 홈페이지게임 게시판으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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