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로’, 1월 24일 국내 시장 발매.

강덕원 campus@grui.co.kr

지난해 12월 국내 출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비디오 게임기 Xbox의 최고 베스트셀러 "헤일로(Halo)"가 오는 1월 24일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다. "헤일로"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2백만장 이상 판매될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으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헤일로"가 Xbox 사용자층 확대에 선봉장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에, 한글화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단순 한글 번역이 아니라, 국내상황 및 게이머 특성 등을 면밀히 분석해 완전 한국화를 시도했으며, 한글 음성 작업에 참여한 성우만도 15명에 이른다. 특히 주인공역은 액션배우로 유명한 브루스 윌리스의 한글 더빙 전문 성우인 이정구 씨가 맡아 더욱 실감나는 목소리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헤일로"는 헤일로라는 무기를 놓고 외계 종족과 전쟁을 하는 내용의 게임으로, 게이머는 보병으로 전투를 벌이거나 다양한 탈것들을 타고 이동하면서 끊임없이 전투를 벌이게 된다. 소총 및 플라즈마 라이플에 심지어는 상대 외계인의 무기까지 다양한 무기를 사용해 적을 압도할 수 있는 것과 4명에서 최고 16명까지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도 헤일로의 강점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일반유통사업부 서영준 이사는 "Xbox가 처음 선보일 때부터 국내 출시를 고대하는 게이머들이 많았는데, 이들에게 보다 큰 만족감을 제공하기 위해 한글화 및 출시 작업에 많은 정성을 기울였다. 특히 국내 게이머들은 대전(對戰) 게임을 좋아하는 특성이 있기에 그 어떤 타이틀보다 기대가 크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올 겨울을 우주공간에서 외계인과 한판 결투를 겨루면서 신나게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주부터 롯데닷컴, MSN몰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헤일로"사전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사전 예약판매를 통해 "헤일로"를 구입하면 게임 대전 및 각종 이벤트에 초대받을 수 있는 헤일로 목걸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헤일로가 대전에 적합한 게임인 만큼 주요 케이블 TV를 통해 게임 대전도 진행할 계획도 갖고 있다. "헤일로"는 Xbox 국내 유통을 전담하는 세중게임박스를 통해 유통되며, 부가세 포함해 52,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헤일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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