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리스 3 패왕전', ‘길드전’ 도입.

강덕원 campus@grui.co.kr

온라인게임 업체 CCR㈜은 현재 1차 오픈베타 테스트 중인 '포트리스3 패왕전'에 최대 18명이 동시에 게임을 할 수 있는 '길드전'을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길드전'은 한 턴에 최대 3명까지 동시에 포를 발사할 수 있으며, 양 팀당 각각 최대 9명까지 팀원을 구성할 수 있어 동시에 18명까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게임에 참가하는 게이머들은 조를 편성해 팀을 이루게 되며, 조 편성도 팀당 최대 3개조 한도에서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공격패턴도 다양하게 구사할 수 있다. 한 턴에 최대 3명까지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3대의 탱크가 포를 쏘는 시간을 달리해 탱크와 맵을 한 번에 동시 공격할 수 있다. 각 조당 턴 순서가 배정되기 때문에 최대 18명이 게임을 치루더라도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턴 횟수는 최고 5번을 넘지 않아 게임 진행 속도도 빠르다. 이번 길드전은 포트리스 3 패왕전의 길드원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길드는 포트리스3 패왕전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현재 포트리스3 패왕전의 길드는 오픈 베타 한달여만에 6천8백개를 넘었다. CCR은 이번 길드전 런칭 기념으로 7천여개 길드들을 대상으로 진정한 길드 지존을 뽑는 '포트리스3 패왕전 전국 마스터쉽' 대회를 이번주부터 오는 4월초까지 개최하기로 했다. 금주 27일부터 이번 대회의 온라인 예선 접수가 시작됐으며, 접수는 각 지역(부산/대전-2월4일, 원주/광주-2월11일, 대구-2월18일, 경기/서울-2월25일)에 따라 다르게 실시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 주요 7개 지역에서 거행되며 게임진행의 신속성을 위해 5대5 대전으로 진행된다. 5인 이상의 길드원을 보유한 정식길드는 누구나 포트리스3 패왕전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우선 오는 3월까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경기, 원주 등 7개 해당 지역별 온라인 예선을 거쳐 이 중 각 지역에서 길드전 점수가 높은 상위 8개 길드팀(서울 16개팀) 등 총 64개팀을 1차로 선발한다. 선발된 64개팀은 해당 지역별로 다시 8강 토너먼트를 통해 각 지역 우승 길드팀을 결정한다. 최종 지역별 우승 8개 길드팀(서울 2개팀)은 오는 4월초 서울에서 전국 최강의 포트리스3 패왕전 길드 지존을 가리기 위한 대망의 '포트리스3 패왕전 마스터 챔피언쉽' 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얻게 된다. 이번 게임대회의 모든 일정은 게임전문케이블TV MBC게임과 각 지방 MBC를 통해 녹화, 방영될 예정이다. CCR 윤석호 대표는 "길드전이 도입된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주부터 일일 200개 이상의 길드들이 무섭게 가입하고 있다. 공성전이 시작되는 2월에는 이 보다 더 많은 길드들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 길드간의 게임대전의 묘미를 통해 포트리스3 패왕전을 2003년 국민게임으로 자리매김시킬 것 "이라고 말했다.포트리스 패왕전 홈페이지게임 게시판으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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