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룸 온라인 최초 공개 현장을 다녀와서..

강덕원 campus@grui.co.kr

금일 이소프넷 회의실에서 박성준 사업부장(코룸 사업부)의 설명으로 코룸 온라인의 첫번째 시연회가 있었다. 이날 시연회에는 코룸 온라인의 메인 배경음악을 맡게 된 포지션의 인기 작곡가 '안정훈'씨가 참가하여 눈길을 끌었다. 오늘 시연회에서 제일 먼저 공개된 것은 월드맵으로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이 필드를 위주로 진행되는 것에 반해 코룸 온라인은 패키지 게임에서나 볼수 있었던 월드맵이 존재하고 있었다. 월드맵에서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비공정과 다양한 던전들을 볼수 있었으며, 전체적으로 시원시원한 화면 전개를 보여주었다. 월드맵 다음으로 공개가 된것은 코룸 온라인의 근간을 이루는 던전이었다. 코룸 온라인의 던전은 크게 두 종류로 분류할수가 있다고 하는데, 점령이 가능한 던전인 레어와 점령이 불가능한 던전인 터널이 그것이다. ( 실제 게임에서는 400개 정도의 던전이 지원될것이라고 한다. ) 오늘 시연회에서는 점령 불가능한 던전인 '터널'에서 간단한 전투가 시연되었는데, 50% 정도의 완성도를 기준으로 했다는 시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투시 박진감이나 타격감, 효과음은 상당한 수준을 보여주었다. 특히 다양한 마법 공격시 화려한 효과들이 보여졌는데 흡사 패키지 게임을 보는듯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구현이 되지 않은 부분이 많고, 최적화도 이루어 지지 않아, 던전내에서 몬스터 출현이 다소 어색하게 느껴졌으며 전투시 판정도 미숙해 보였다. 코룸 온라인은 3월경에 '클로즈테스트'를 실시해 일반에 보다 많은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때가 되면 보다 정확한 평가가 내려지겠지만, 금일 시연회를 통해, 본 기자가 코룸 온라인을 바라본 느낌은 일단은 이 상태로 완성도를 높여가면 기대를 해도 좋을것 같다는 것이었다. 비록 시연 시간이 짧아 많은 것을 볼수는 없었지만 전투시 느꼈던 박진감은 상당한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코룸이 온라인 게임으로 만들어지는것에 대해 많은 게이머들은 관심을 가지면서도, 또 하나의 패키지 게임이 사라진다는 것에 아쉬워했다. 하지만 이왕 결정이 된 이상, 전작들의 명성을 이어가는 최고의 완성도를 가진 코룸이 되길 기대해본다. 게임동아 강덕원 기자코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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