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 향후 계획 발표.

강덕원 campus@grui.co.kr

베일에 가려있던 리니지의 향후 계획이 공개됐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6월, '정복'을 주제로 한 새로운 에피소드 시리즈를 선보이며 리니지의 두번째 파트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니지는 98년 9월 첫번째 에피소드인 '말하는 섬'을 시작으로 최근 공개된 12번째 에피소드 '아덴'에 이르기까지 혈맹을 주제로 한 파트I을 서비스해왔으며, 이후 어떤 모습으로 발전시켜나갈지 공개하지 않아 리니지 게이머들은 물론 업계의 궁금증을 증폭시켜왔다. 리니지 파트II의 주요 면면을 살펴보면 게임 서비스 이후 최초로, 군주/ 기사/ 요정/ 마법사로 구성된 현재의 4개 직업군 외에 또 하나의 새로운 클래스를 등장시킴으로써 게이머들의 캐릭터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다양한 체험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또한 특수 던젼과 새로운 형태의 몬스터를 등장시켜 보다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며, 한층 박진감 넘치는 전투가 가능한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의 공성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래픽 측면에서도 3차원 그래픽으로의 변화 보다는 현재와 같이 2차원이기를 바라는 리니지 게이머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2D를 유지하되 그래픽 엔진의 개선과 전반적인 그래픽의 리뉴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리니지 파트II는 총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될 예정이며 6월경 첫번째 에피소드를 테스트 서버에서 공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후 3년간 약 6개월의 기간을 두고 순차적으로 에피소드를 공개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의 지속적인 에피소드 개발을 통해 현재와 같이 리니지가 온라인게임을 대표하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애정을 기울여 준 고객들에게 보답할 계획이다.엔씨소프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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