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 제너럴', 이라크전 여파로 관심도 고조.

강덕원 campus@grui.co.kr

이라크전쟁의 여파로, EA가 내놓은 PC용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C&C 제너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C&C 제너럴'이 미군과 이라크를 연상케 하는 지구해방군(GLA)의 전쟁을 다루고 있으며, 각 진영이 사용하는 무기와 전략이 실제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은 이라크를 최첨단 무기를 이용 공격을 감행하고 있는데, 게임 속의 미군 역시 기술적 우위에서 나온 제공권 장악과 위력적인 미사일, 첩보 인공위성으로 등으로 군사력을 자랑하고 있다. 정찰 혹은 공격용 무인 비행체를 이용할 수 있으며, 스텔스 파이터와 초음속 폭격기, 레이저 추적 미사일과 토마호크 미사일, 가공할 위력의 기화폭탄 등이 게임 속 미군의 주된 무기다. 또한 게임 속에서는 중국군의 기술이지만 모든 차량과 전자제품을 파괴한다는 극초단파 폭탄과 같은 EMP 펄스 역시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맞서는 지구해방군(GLA)은 게릴라전을 위주로 펼치며, 자폭 차량과 테러리스트들을 활용한 가미가제식 공격, 스커드 미사일, 화학무기 살포, 탄저병균을 이용한 생화학전등을 사용한다. 이와 같이 현재의 전쟁 긴장감과 게임의 특성이 맞아떨어지면서, C&C 제너럴은 3주 연속 제너럴은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다. ( 게임 총판사 비엔티 집계 ) 또, 이 게임의 멀티플레이 온라인 서버에서도 게이머들은 이라크전을 주요관심사로 얘기하면서 GLA 군의 강화를 개발사에 요구하고 나섰다. 한편, 일부 매니아들은 한 술 더 떠서, 이 게임을 변조해 이라크와 미국이 본격적으로 싸우는 새로운 모드로 개발한다고 나서고 있다. C&C: 폴아웃이라는 사이트의 아마추어 개발자 5명이 제작하고 있는 이 모드는 이라크전쟁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겠다고 한다.C&C 제너럴 홈페이지게임 게시판으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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