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로보코드 코리아컵 개최.

강덕원 campus@grui.co.kr

한국IBM은 오는 6월 자바 기반의 프로그래밍 게임 대회인 로보코드 코리아컵을 개최한다. 로보코드 코리아컵은 오는 5월 31일까지 로봇접수를 마감하고, 6월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어 6월 중순경에 챔피언전을 갖게 된다. 로보코드는 지난 2001년 IBM의 개발자인 맷 넬슨이 개발한 게임으로서, 사용자들이 직접 프로그래밍을 하여 인공지능이 담긴 로봇을 만들어 이들 로봇끼리 전투를 벌이게 하는 게임이다. 로봇 축구나 로봇 쥐와 같이 물리적으로 실제 로봇을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미리 로봇에 지능을 심어 전투 혹은 경기한다는 점에서 유사한 개념이라 할 수 있다. 게임방식은 예선전에서는 참가자의 로봇 10개가 10차전의 전투를 거쳐 최종 점수가 가장 높은 로봇이 승리하게 되며, 64강전부터는 5차전, 1대1의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참가자들은 최대 3개까지 로봇을 제출할 수 있다. 로보코드 참가자는 자바 언어의 요소를 사용하여 자신의 로봇을 만들면서 프로그래밍 언어를 익힐 수 있어 재미와 기술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특히 초보자들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로보코드 코리아컵 홈페이지를 통해 개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또 로보코드는 오픈소스를 기본 전제로 하고 있어 샘플 로봇 뿐 아니라, 등록되어 있는 다른 개발자들이 소스를 다운받아 분석하고 자신의 소스를 업로드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로봇은 점차 진화하게 된다. 한국IBM ISV 솔루션 사업부의 나병찬 실장은 "로보코드는 초보자들이 자바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전문가들은 이를 이용하여 다른 개발자들과 실력을 견주면서 자신의 프로그래밍 스킬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이번 대회의 의의를 설명했다. 한 등록자는 "기존의 온라인 시뮬레이션 게임이 전략과 함께 빠른 손놀림이 필요하다면 로보코드는 사전에 치열한 프로그래밍 경쟁을 벌여야 하는 두뇌싸움의 성향이 짙다"며 "로보코드를 통해 프로그래밍의 재미를 부쩍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IBM은 우승자에게 노트북, 준우승자에게는 PDA를 제공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참가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회에 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로보코드 코리아컵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로보코드에 관해 로보코드의 특징: 각 로보코드 참가자는 자바 언어의 요소를 사용하여 자신의 로봇을 만들면서 자바가 갖고 있는 상속성, 다형성, 이벤트 처리 및 내부 클래스 다루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표준 API를 지향하지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이벤트를 갖고 있어, 개발자들이 창의적일수록 로봇이 전투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로보코드는 초보자부터 고급 프로그래머에 이르기까지 모든 수준의 개발자들이 참가할 수 있다. 로보코드의 기반 솔루션: 로보코드는 이클립스, 웹스피어, DB2, 웹스피어 애플리케이션 디벨로퍼를 사용하여 개발되었으며, 참가자들은 IBM이 제공하는 API를 이용해 쉽게 로봇을 만들 수 있다. 로보코드 대회 일정 5월 31일 로봇 접수 마감 6월 5일 64강 결과 발표 6월 11일 16강 결과 발표 6월 중순 챔피언 결정전 및 우승자 수상 경품 및 입상자 상품 1등 IBM 노트북 2등 PDA 3등 PlayStation2 장려상 16강 진출자 참가상 참가자 전원 참가문의: 한국IBM 비즈니스파트너사업본부 김정하(02-3781-4421)로보코드 코리아컵 홈페이지게임 게시판으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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