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게이머, 블리자드 방문하여 '프로즌 시즌' 베타 테스트 참여.

강덕원 campus@grui.co.kr

비벤디 유니버셜 게임즈는 'Warcraft3:The Frozen Throne'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3월 23일부터 28일까지 국내 프로게이머들이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멘트를 방문하여 직접 베타 테스트에 참여는 기회를 갖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블리자드의 'Warcraft3:The Frozen Throne'은 2002년 7월에 출시되 현재까지 국내에서만 60만장이상 판매된 워크래프트3의 확장팩으로 현재 전세계적으로 클로즈 베타 테스트가 진행 중에 있으며 국내에서는 1,500여 명의 게이머가 베타 테스트에 참여중이다. 이번에 블리자드로부터 초청 받은 프로게이머는 봉준구, 이중헌, 전지윤, 김대현 그리고 박외식 선수로, 워크래프트3의 최고 수로 인정 받는 선수들이다. 블리자드의 마이크 모하임 사장과 빌 로퍼 그리고 폴 샘즈 부 사장은 프로게이머들을 직접 맞이하고 회사 내에 특별히 게임 테스트 룸을 마련 하여 게이머들에게 최상의 조건에서 게임을 하도록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워크래프트3 개발자들이 지켜 보는 가운데 이틀에 걸친 심도있는 베타 테스트가 진행되었으며 개발자와 프로게이머가 직접 경기를 갖아 한국 프로게이머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국내 프로게이머들이 베타테스트를 위해 회사 내로 초청되었다는 점은 블리자드 설립이래 처음 있는 일이어서 현재 언론 및 게이머들에게 깊은 관심을 끌기도 하였다. 이는 국내 게이머가 전세계 최고의 수준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번 방문의 가장 큰 특징은 'Warcraft3: The Frozen Throne'의 총 제작 및 개발 팀과 국내 게이머들이 제품의 출시 전에 직접 만나서 서로의 의견을 교환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개발자들은 게이머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였으며 특히 서로 질문을 주고 받는 시간에는 내용을 꼼꼼히 받아 적는 진지함을 보이기도 하였다. " 블리자드에게 한국의 게이머의 의견이 매우 중요하다. 'Warcraft3:The Frozen Throne' 베타에 대한 프로게이머들의 의견을 듣고, 그들의 피드백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 라고 마이크 모하임 사장은 말하며 차기 개발에 피드백을 반영하려는 의지를 시사하기도 했다. 한편, 워크래프트의 수석 디자이너인 랍 팔도는 "향후에 한국 아이템과 무기를 게임에 반영하기 위해 연구 중이다. 프로게이머 여러분이 리스트를 제공해 주면 매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라고 말했고, 프로게이머들은 귀국 후 자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arcraft3:The Frozen Throne' 베타 테스트 방문기는 4월 중순 경에 온게임넷에서 상영될 예정이다.비벤디 유니버셜 게임즈 홈페이지게임 게시판으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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