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피로스 요절복통 구라대장 대잔치' 성황리에 마감.

강덕원 campus@grui.co.kr

지난 1일 만우절을 기념하여 세피로스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세피로스 요절복통 구라대장 대잔치'에서 장지숙씨 등 7명이 구라대장에 선발되었다. 이번 이벤트는 총 1000여 건이 응모될 만큼 회원들의 큰 호응 속에서 펼쳐졌으며, 최종 선발된 7명에게는 지포스4 그래픽 카드 등 다양한 상품이 수여되었다. 세피로스 최고의 구라대장에는 '이라크전쟁은 세피로스 때문에 일어났다'는 제목으로 웃음을 선사한 장지숙씨가 (홈페이지 닉네임, ID suseoh2) 선발되었다. 장지숙씨는 세피로스의 열혈 유저인 부시가 세피로스를 즐기던 중 스틸을 당하자 CIA를 동원, 스틸을 한 사람이 이라크 대통령궁 근처의 유저임을 밝혀냈다고 한다. 이내 그 유저가 바로 후세인임을 알게된 부시는 게임내에서 클랜전을 선포했으나 이에 패하자 국제여론을 의식해 되지도 않는 꼬투리를 잡아 전쟁을 벌이게 되었다는 내용을 코믹하게 구성해 1등에 선발되었다. 또한 '2070년 우리나라 전국 국사책에 실린 내용'이라는 주제로 2010년 통일, 2015년 피파랭킹 1위에 오른다는 내용, '이라크에서 겜방을 운영하는 검은향기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이라크 전쟁을 풍자한 내용 등 웃음보따리를 풀어놓았다. 특히 전반적으로 현재 이라크 전쟁에 관한 내용이 전체 응모의 70%이상을 차지하는 등 사회문제에 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세피로스 웹팀 조경원 팀장은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풍부한 상상력과 사회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데서 이와 같은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이번 이벤트로 잠시라도 웃음보따리를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된 만큼 향후에도 세피로스 홈페이지가 웃음을 공유할 수 있는 페이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세피로스 홈페이지게임 게시판으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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