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마음백구3' 매출 50% 급상승

강덕원 campus@grui.co.kr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하얀마음백구3'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주 판매량이 1천여장을 훌쩍 넘어서며 주 판매처인 온라인 쇼핑몰과 할인점의 게임판매순위에서 수위를 차지한 것. 이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후 첫 2개월을 제외하면 매주 700장 정도가 판매되던 것에 비해 약 50%의 상승률을 보인 것이다. 이같은 변화는 최근 '하얀마음백구3'를 유통하는 (주)비스코가 5월 특수를 노리고 만화채널 투니버스와 게임전문채널 온게임넷을 통해 이 게임의 홈쇼핑 광고를 집중적으로 내보내면서 시작됐다. 지난 10일 첫 선을 보인 하얀마음백구3 광고는 비스코에서 유통하는 아동용 게임 1개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는 내용. 이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수익분배형 광고'로, 비스코가 국내 최대의 ChTV 사업자인 (주)온미디어와 제휴를 맺고 광고비를 지급하는 대신 판매수익을 일정 비율로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비스코 입장에선 만만치 않은 광고비를 해결할 수 있고 온미디어는 제품이 많이 팔릴수록 높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양사는 "실제로 첫 광고를 내보낸 뒤 일주일 만에 매출이 크게 증가, 윈-윈 마케팅의 한 사례로 부족함이 없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비스코의 최진규 영업팀장은 "광고를 통한 홈쇼핑 판매는 물론 대형할인점 등 오프라인 매장의 판매량도 부쩍 늘었다"며 "이 추세라면 5월까지 3만장 돌파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얀마음백구3'는 오리지널 백구 시리즈로 아동용게임 10만장 시대를 연 (주)키드앤키드닷컴(대표 김록윤)이 개발한 액션 게임이다. 강아지 '백구'가 난폭한 원숭이 '몽코'를 혼내주고 동물원의 평화를 찾는다는 내용. 지난 해 말 출시돼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만 4천장을 기록하고 있다.비스코 홈페이지게임 게시판으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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