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 '라이즈 오브 네이션즈' 출시

강덕원 campus@grui.co.kr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라이즈 오브 네이션즈'(이하 RON)의 한글 버전을 오는 11일 출시한다. 문명II, 알파센타우리 등 전략 게임의 히트작들을 탄생시킨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제작한 RON은 턴 방식 시뮬레이션의 전략성과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의 박진감을 결합함으로써,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새로운 전환기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ON은 게임의 한글화뿐만 아니라 완벽한 수준의 '한국화'를 선보이고 있기도 하다. 6만여 단어 이상의 텍스트와 700여 개 음성 파일을 전부 한글화했으며, 특히 음성의 경우 유명 성우들이 기용되어 게임의 맛을 더하고 있다. 또한 18개 문명 중 한국이 기본으로 포함되어, 화랑과 함께 조선시대에 사용되었던 로켓 추진 화살인 신기전을 이용해 세계를 통일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RON은 삽살개, 다보탑, 첨성대 등의 한국 고유의 이미지를 제공할 뿐 아니라, 서울, 부산을 비롯한 여수, 포항, 춘천 등의 중소도시까지 포함된 국내 40개 도시를 선보이고 있어 가장 한국적인 게임으로 기록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RON의 출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RON을 구입하는 모든 게이머들은 넥슨과 마이크로소프트가 함께 운영하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임파서블 크리처스"의 1개월 무료 사용 쿠폰을 제공 받는다. 또 구입 후 클럽MS(www.clubms.net)에 등록, 추첨을 통해 PC, Xbox, LCD 모니터 등을 선물 받는 "꽝없는 이벤트"가 9월까지 진행된다. 한편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MBC Game, 온게임넷과 함께 '라이즈 오브 네이션즈' 게임리그를 개최하며, 게임방을 위한 "체험 게임방 모집" 행사를 7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일반유통사업부 이승우 상무는 "라이즈 오브 네이션즈는 국내 게이머들에게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왔던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Age of Empires)'를 한 단계 발전시킨 크로스 장르 게임"이라면서 "MS 본사 차원에서 가장 한국적인 게임으로 제작된 '라이즈 오브 네이션즈' 와 함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는 여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RON의 소비자가격은 4만4천원(부가세포함) 이다.라이즈 오브 네이션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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