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게임의 최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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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원의 마무리..
발더스 게이트는 롤플레잉 게임의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명작이다. 엄청난 플레이 시간과 방대한 스토리 흠잡을 때 없는 그래픽과 사운드 등이 이 게임을 당대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으로 만들어 놓았다. 자연히 게이머들은 발더스 게이트의 후속작을 기다리게 되었고 그 기대를 저 버리지 않은 제작사에서는 드디어 발더스 게이트 2의 확장팩인 쓰론 오브 바알을 내놓게 되었다. 하지만 불행히도 (?) 이번 작품이 발더스 게이트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하니 한편으론 기쁘지만 한편으론 슬프기도 하다.

확장팩이라면?
이번 확장팩은 발더스 게이트의 장점들을 그대로 이어 받음은 물론 여러 면에서 전작을 개선한 모습들이 보인다. 눈에 띄는 변화로는 3개의 새로운 쳅터들과 부가 퀘스트로 마련된 Watcher's Keep(하드코어 게이머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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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준비된 던전 레벨)이 보이며 새로 추가된 아이템과 몬스터 NPC 등이 단순한 확장팩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스토리 전개 방식이 발더스 게이트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기 위해 새로운 갈등이 만들어졌다기 보다는 기존에 존재하던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이런 이유로 확장팩에선 서브퀘스트보다는 메인 퀘스트 위주로 전개가 된다. 이 외에도 레벨 제한이 대폭 완화되어 게이머들의 소망인 고서클의 마법을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경험치 제한이 800만이어서 레벨을 40까지 올릴 수 있다. )또한 레벨 20이상의 경우 레벨이 1 오를 때마다 직업마다 특수한 능력을 얻게 되어 있어 레벨업의 재미를 한층 높였다. 그럼 이상이 쓰론 오브 바알에서 새롭게 변한 부분의 전부일까? 물론 아니다. 이 외에도 새로운 직업키드인 와일드 메이지가 추가되었으며 여러 부분에서 게이머들의 편의를 높여줄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었다.

역시 발더스의 그래픽과 사운드는 최고다.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의 그래픽과 사운드가 훌륭하다는 것은 더 이상의 다른 설명이 필요없을거라 생각한다. 쓰론 오브 바알 역시 발더스 게이트의 시리즈이니 만큼 이런 전통은 여전히 유지가 되고 있어 게이머들에게 만족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즐기기 위해선 그 만한 수준의 컴퓨터 사양이 필요하는 것 정도랄까.. 아무튼 결론을 말하면 쓰론 오브 바알의 그래픽과 사운드는 최고다.

전투는 만만히 볼 수 없다.
쓰론 오브 바알의 전투는 지금까지와는 난이도가 틀리다고 할 수 있다. 새로운 게임이 아닌 기존의 스토리와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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련된 이야기 전개상 주인공은 이미 상당한 능력의 소유자이며 이런 주인공과 상대하기 위하여 적들 역시 엄청난 위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쓰론 오브 바알에서는 약한 적과의 싸움이 아닌 정말로 거대한 적과의 전투가 게이머들에게 펼쳐진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신들의 싸움이라고나 할까.. 아무튼 쓰론의 전투는 너무나도 막강한 캐릭터들로 인하여 순간순간의 선택이 매우 중요한 전투를 벌이게 된다.( 한번 실수하면 만회하기 힘들다. )

와쳐킵...
이곳은 게임 진행상 꼭 필요한 곳은 아니지만 경험치와 돈과 포션 그리고 궁극의 마법인 Wish를 얻을 수 있는 곳이므로 게임 진행 중에 한번쯤은 들려 보는 것이 좋다. 와쳐킵은 발더스 게이트 2의 제작자들이 극찬하는 던전으로 이곳의 몬스터들은 상당히 강력하다. 하지만 그만큼 게이머들이 얻을 수 있는 것이 많은 곳으로 이곳에서 나오는 아이템의 수준은 상상을 초월한다.

최고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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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더스 게이트가 발매된 후 많은 게이머들은 진정한 롤플레잉이란 무엇인가를 느낄 수 있었으며 자신들의 시간을 아낌없이 투자하며 즐거움을 만끽하게 되었다. 이번 확장팩 역시 수많은 게이머들에게 즐거움이란 무엇인가를 알 게 해줄 것이 확실하며 비록 이번 작품을 끝으로 발더스 게이트가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리지만 게임이란 놀이가 존재하는 한 발더스 게이트는 영원한 명작으로 평가 받을 것이라는 것을 밝히며 이만 짧은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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