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 김남규 기자의 TGS 2003 행사 스케치

강덕원 campus@grui.co.kr

9월 26일 일본 마쿠하리 메세에서 TGS2003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참가 업체 111개, 총 부스 1,426개로 역대 최대 규모를 보이고 있었다. 본 기자가 행사장에 도착한 시간이 거의 폐장 직전이고 오늘이 비지니스 데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사람이 몰려 세계 3대 게임쇼의 명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중요 업체와 타이틀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비벤디 : 스타크래프트 고스트, 레드 닌자 : 엔드 오브 오너 아틀라스 : BUSIN 0, 그로우랜서 4, 진여신전생3 녹턴 타카라 : EX 인생 게임 2, 초로 Q HG4, D.N ANGEL ARUZE CORP : Shadow Hearts 2 SNK PLAYMORE : SNK VS CAPCOM SVC CHAOS, THE KING OF FIGHTERS 2001, SAMURAI SHODOWN 5, METAL SLUG 3 NC SOFT : 리니지2, 샤이닝로어 EA : 메달 오브 아너 라이징 선, 007 : EVERYTHING OR NOTHING CAPCOM : GTA3, WAY OF THE SAMURAI 2, THE MARK OF KRI, 귀무자3, 귀무자 무뢰전, 바이오하자드 아웃브레이크, 철기대전, 프라이드 GP 2003, 몬스터 헌터, 맥시모 마계 영웅기, 겟 어웨이, 괴수대결전, 역전재판3 한국게임산업협회 : 놈, 바닐라 캣, 바이탈 사인, 씰 온라인, 테일즈 오브 윈디랜드 GUNGHO ONLINE : 라그나로크 온라인, 탄트라, A3, 서바이벌 프로젝트, 겟 앰프트 겐키 : 풍운 신선조 카이도 배틀 : 체인 리액션 코에이 : 노부나가의 야망 온라인, 진삼국무쌍3 맹장전, 삼국지9(PS2), 태합입지전4 코나미 : 위닝일레븐 택틱스, 위닝 일레븐 7, 캐슬배니아, 댄스 댄스 레볼루션 익스트림, 그라디우스 5, 메탈 기어 솔리드 트윈 스네이크, 메탈 기어 솔리드 3 스네이크 이터, 디어보이스, 겟백커스 SAMMY : 세븐 사무라이 20XX 세가 : 사쿠라 대전 5, 사쿠라대전물어, 소닉 히어로즈, 소닉 배틀, 판타지 스타 온라인 에피소드 3, 아스트로 보이 타이토 : BUJINGAI (한자로 무도X인데 X가 뭔지 모르겠다. 찾아봐라) 에너지 에어포스, SPACE INVADERS ANNIVERSARY, 배틀 기어 3 테크모 : 페이탈 프레임 2 (령 제로 붉은나비), 닌자 가이덴, 데드 오어 얼라이브 온라인 남코 : R:RACING EVOLUTION, 타임 크라이시스3, 제노사가 에피소드 1,2 넥슨 JAPAN : 아스가르드, 메이플 스토리, BNB,테일즈 위버, 마비노기 허드슨 : 천외마경3 반다이 : 기동전사 건담 우주에서의 해우, 나루토,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SD 건담 제너레이션 ADVANCE, 원피스 그랜드 배틀 3, 포트리스2,3 프롬 소프트 : 네뷸라 에코나이트, 아머드 코어 넥서스, 오토기 MS : 트루 판타지 라이브 온라인, 프로젝트 고담 레이싱2, 고스트 리콘, 브루트 포스 SCE : 그란투리스모4, SIREN, 아이 토이 : 플레이, 와일드 암즈 알터 코드 : F, 모두의 골프 온라인, 소콤 스퀘어 에닉스 : 신약 성검전설, 파이날 판타지 X-2 인터네셔널 + 라스트 미션, 프론드 미션 1(리메이크), 프론트 미션 4, 드래곤 온 드라군 위의 리스트를 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많은 업체가 참여하였기 때문인지 타이틀의 양도 많고 질도 높은 편이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작품들이 기존에 공개가 되었던 내용들을 선보였기 때문에 이번 행사만을 위한 내용이 부족했다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온라인 게임이 강세였다는 것이다. 먼저 온라인 게임을 살펴보면 이번 행사에만 PS2 온라인 대응 타이틀이 27개가 선보였으며 (이중 20개의 타이틀을 실제로 플레이 할 수 있었다.) 리니지 2를 비롯한 한국의 온라인 게임들이 일본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 세계 게임 시장의 흐름이 온라인으로 넘어갔음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NHK의 TGS 2003에 대한 뉴스는 리니지 2를 비롯한 온라인 게임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한 온라인 게임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의 경우 많은 회사가 하나의 작품 이상을 선보였으며 NTT DoCoMo는 40여개가 넘는 모바일 게임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이번 행사는 TGS 역사상 가장 많은 회사가 참여한 행사답게 규모나 타이틀의 양으로는 엄청난 수준을 자랑했다. 국내에서 가장 큰 행사인 카멕스에서 가장 큰 부스가 이곳에서는 일반적인 크기로 느껴질만큼 규모면에서 비교할수가 없었으며 가장 큰 부스중 하나였던 마이크로소프트 부스의 경우 폐장 인사때 70여명의 부스걸이 늘어서서 인사를 하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하였다. (다른 부스 역시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NC SOFT의 경우 부스걸을 현지에서 공급한 것이 아니라 한국인으로 구성하여 많은 일본인들의 카메라 세례를 받기도 하였다.) 하지만 큰 규모에도 불구하고 내용상으로 보면 축소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다. 많은 타이틀이 출시되었기는 하지만 기존 게임쇼와는 다르게 이미 다른 기회를 통해 공개된 자료가 주를 이루었기 때문에 신비감을 잃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 기자 개인적으론 놀라운 소식들로 가득차있었던 예전의 게임쇼의 모습이 그리워지기도 하는 첫날 행사였다. 그럼 첫날의 행사 스케치는 이쯤에서 정리를 하고 둘째날의 본격적인 취재기사를 위하여 오늘은 이만... 동경에서 게임그루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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