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 프렌즈 선수단 WCG 2003 에서 두각.

강덕원 campus@grui.co.kr

워크래프트 III 전문 프로 게임단인 '손오공 프렌즈'의 이중헌 선수가 지난 12일 개막한 월드사이버게임즈 2003(World Cyber Games 2003 이하 WCG2003)에서 열리는 '인텔 프로게이머 최강전 Best of Best'에 출전한다. 특별전 형식으로 치뤄지는 이번 대회에 오크 대표로는 이중헌 선수가 출전하며, 나엘 대표로는 김대호 선수(한빛스타즈), 휴먼 대표 전지윤 선수(예카스테이션), 언데드 대표 오창종 선수(슈마GO) 등 각 종족 최 고수들과 인텔 소속의 외국 용병 프레드릭 요한슨, 알보츠 하이데리언, 즈드라브코 조르기예프, 헨릭 스트롬 등이 참가하는 8강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인텔 프로게이머 최강전 Best of Best'는 14일부터 17일까지 오후 2시에 WCG2003이 열리고 있는 올림픽공원 한얼 광장 인텔부스(B-6)에서 펼쳐진다. 한편, 손오공 프렌즈의 이형주 선수는 워크래프트III 오리지널 에디션인 '레인 오브 카오스' 로 진행되는 WCG 2003 본선 1차전에서 4연승을 기록, 금메달을 향한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이에 이형주 선수는 "WCG, 온게임넷, MBC게임의 3개 대회를 모두 우승해 워3 게이머 최초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것" 이라며, "지금까지 지켜봐 주신 팬들에게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관심을 부탁 드린다."며, 강한 투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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