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3분기 매출 146억원 영업이익 84억원

강덕원 campus@grui.co.kr

온라인게임업체 ㈜웹젠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146억 5천만원, 영업이익 84억7천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0.7%증가, 영업이익은 5.9% 증가하였다고 28일 밝혔다. 3분기 국내 매출액은 128억1천만원으로 전 분기 대비 7.3%가 상승하였다. 이에 웹젠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최근 리니지2 서비스에도 불구하고 동시접속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현재 6만7천여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8월 중순경 오토마우스 사용금지를 위한 게임 시스템 수정으로 동시접속자수가 5만 8천명까지 하락한 후 다시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올해 하반기에 성장폭이 가장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또한, 4분기에도 2주년 기념 대규모 프로모션과 게임 업그레이드를 예정하고 있어 국내 매출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매출의 경우, 전 분기 대비 29.5% 감소하였으나, 이는 3분기에 새로 계약을 체결하여 얻게 되는 계약금이 없이 상용화 서비스 중인 중국과 대만의 러닝로열티로만 구성되기 때문이다. 중국의 경우, 2분기 사스의 영향으로 감소했던 동시접속자수는 대부분 회복하였으나, 최근 중국 내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해킹 피해를 없애고 보다 좋은 게임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해킹 사용자의 경우 계정 영구 삭제하는 등 강력한 제재를 통해 동시접속자수가 일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10월 들어 동시접속자수 30만을 돌파하는 등 호황을 누리고 있다. 중국 외에도 상용화 서비스 중인 대만을 비롯해 일본에서는 오픈베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태국 내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실시, 내년 상반기에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 오픈한 글로벌 서버를 통해 미주, 유럽 등지의 신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