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XBOX 첫돌잔치'를 다녀와서...

강덕원 campus@grui.co.kr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21일 코엑스에 위치해있는 세중게임월드에서 'XBOX 첫돌잔치'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XBOX의 국내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오후 3시부터 6시 30분까지 축하공연과 XBOX 유명 커뮤니티 들이 참여한 게임 대회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 날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특별 초청된 힙합가수 주석의 축하공연이었다. 같은 소속사 랩퍼인 데프콘의 공연이 끝난 뒤에 등장한 주석은 게이머 뿐만 아니라 주변을 지나가던 일반인까지 끌어들일 정도로 멋진 무대매너를 보여주어 행사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만드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였다. 주석의 공연이 끝난 뒤에는 루리웹 등 XBOX 커뮤니티 운영자들과 함께 한 대형 케익 절단식과 현역 레이서와 게이머, 연예인이 참여한 프로젝트 고담 레이싱 2 대회, 커뮤니티 대항 탑스핀 대회 등의 게임대회가 펼쳐졌으며 프로젝트 고담 레이싱 2 대회에서는 지난 대회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1등을 차지했던 게임신문의 박상범 기자가 해설자로 참여하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오늘 행사는 산타복장을 한 레드라인 스포츠 팀 소속의 레이싱 걸과 함께 하는 즉석 사진 포토존, 첫돌 케익 나눠먹기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행사도 많이 열려 행사장을 찾은 이들을 즐겁게 하였다. 이날 행사는 'XBOX 첫돌 잔치' 라고 이름붙인 행사답게 매우 가족적인 분위기를 강조한 행사였다. 축하공연과 일반 유저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비슷하게 배치하여 단순히 보기만 하는 행사가 아니라 같이 즐기는 행사라는 느낌을 강조하였으며 케익 나눠먹기 행사 등을 통해 '돌잔치' 라는 의미를 잘 살렸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다. 행사가 끝난 뒤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세중게임박스 김학선 사장의 말처럼 XBOX가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며 내년에는 세중게임월드가 좁아서 더 넓은 곳에서 행사를 진행해야 할 만큼 많은 유저가 생기기를 기대해본다. 게임동아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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