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교육용 타이틀...

타이쿤 류는 그저 그런 경영게임이다?
지금까지의 타이쿤류 게임들을 미루어 봤을 때, 주 타이쿤 2 역시 그저 그런 게임일지 모른다고 필자는 생각했다. 그러니까 게이머가 만들고 싶은대로 동물원을 만들고 게이머의 세계에 들어온 사람들을 기쁘게 해 돈을 번다는 목표만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필자는 게임을 끝낸 후 주 타이쿤2가 단순히 경영을 위한 시뮬레이션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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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의 최장신~ 기린~


그럼 진정한 교육용 타이틀일까?
본 필자는 기존의 타이쿤류에 관한 일종의 편견이 있었다. 타이쿤류 게임들은 정해진 틀 내에서 주어진 툴을 가지고 디자인을 하고 들어온 입장객의 반응을 보며 재정상태에 맞게 더 화사하게 정해진 공간만을 꾸미기만 하면 되었으니 말이다. 달리 말하자면, 보통은 게이머가 그 안의 사람이나 물건에 대해 가지는 애정을 필요로 하지 않았었다. 어디까지나 이런 감정은 부차적인 것이었을 뿐이다. 하지만 주 타이쿤2는 경영보다 우선하여 동물원안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에게 애정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한 어찌보면 진정한 교육용 타이틀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필자는 처음 이 게임을 받았을 때 타이틀은 애들 취향이지만 어차피 대상은 어른이고 복잡한 경영지식 없이는 쪽박 찰 거라는 식의 생각을 가지고 게임을 시작했다. 그러나 매뉴얼을 보는 순간부터 이런 생각은 여지없이 깨어지기 시작했다. 그야말로 꼬마들의 여행가이드 같은 분위기. 매뉴얼부터 필자는 주 타이쿤 2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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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디자인이 매우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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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이 꽤나 친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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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시작해 볼까?
게임의 오프닝은 눈이 부실 정도의 번쩍거림과 함께 동물원과 동물의 모습을 잠시 비추어주면서 끝이 난다. 그 이후에 첫 메뉴화면은 아이들의 게임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한다. 커다란 버튼들과 짧은 설명 문장들, 정말 눈에 확 뜨이지만 어른의 관점에선 약간 유치한 기분을 느낄 수도 있는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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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동물원의 시작이다. 느껴 봅시다~ 빠져 듭시다~
게임모드는 세가지로 계속해서 주어지는 목적을 달성하는 챌린지 모드, 주어지는 하나의 설정을 완료하면 종료되는 미션식의 시나리오 모드, 말 그대로 모든 게임의 기본모드인 자유모드로 구성되어 있다. 첫 모드인 챌린지 모드를 말하자면, 일단 월드맵에서 원하는 곳에 동물원 설립할 곳을 찍은 후, 약간의 자금으로 시작을 하게 된다. 동물원을 경영해 가면서는 시민단체등의 곳에서 주어지는 난이도 별로 동물의 사진을 찍는 미션이나 동물을 잘 보살피는 미션등을 받아서 수행해 내면 그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가 있고, 그 돈으로 계속 더 나은 동물원을 경영하는 방식이다. 필자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챌린지 모드는 긴 플레이타임에 비해 가장 지루하지 않은 모드이긴 하나, 쉬운 난이도에서 중반 이후에 나오는 동물을 찍어 달라고 하거나 동물원 크기를 생각하지 않고 많은 수의 동물을 원하는 것 등 약간의 난이도 조정 문제가 있는 듯 하다.
다음으로, 경영 시뮬레이션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시나리오 모드는 처음 월드맵을 고를 때부터 심시티류처럼 목표를 받고 미션을 완성하면 다음 시나리오에 대한 락이 풀리면서 다음 레벨을 플레이할 수 있는 그런 모드라 하겠다. 마지막으로 자유모드는 말 그대로 나올 수 있는 모든 상점이나 동물이 별도의 개발비나 개발시간 없이 처음부터 전부 풀려서 제공되며, 돈도 무제한으로 제공되니 자신의 미적 감각을 테스트 해보려는 플레이어나 경영능력이 약한 플레이어에게 딱! 적당한 모드가 될 듯 싶다.(필자는 돈버는 거보다 미적 감각 테스트를 중시한다… 그래서 스타를 잘못하는 건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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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미션이 중간 중간 들어온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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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미션이 중간 중간 들어온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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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진을 찍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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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과 같이 상장과 함께 보상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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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이해해야만 최고의 동물원이 될 수 있다.
이 게임은 필자가 기존에 플레이했던 롤러코스터 타이쿤, 테마 파크, 심시티 등의 시뮬레이션에 비하면 정말 아기자기하고 볼게 많은 게임이다. 일단 게임의 기본은 울타리를 만들고 동물을 넣어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키우면 관람객들이 와서 입장료와 시설 이용비, 기부금을 내게 되고, 이 돈을 바탕으로 게이머는 새로운 종을 들여와 키우게 되는 전형적인 경영 시뮬레이션이다. 하지만 놀이시설이나 도시가 아니라 살아 있는 동물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것에서 이 게임은 다른 게임과 큰 차이를 보인다. 동물원을 잘 경영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동물들에게 최상의 여건을 갖춰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나름대로 동물을 사랑한다는 필자 역시 처음엔 이걸 잘 이해 못해 난감한 경험을 하기도 했었다. 비버를 키웠을 때의 일이다.

"비버라. 풀 먹이고, 물 주고, 물에서 사니까 호수나 하나 만들어 줄까? 우리는… 음 필요없네?"
비버를 한 쌍 들여온 필자는, 잠시 후에 점점 당황하게 된다.
"왜 주거불만이지? 대체 왜 집이 없다고 툴툴거리는거야? 울타리가 너무 낮아서 그런가…집도 안짓고 사네"
점점 그 비싼 비버의 불만은 커져만 가고, 더불어 필자의 불안도 커져만 갔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게임상에서 지원하는 비버의 백과사전.. 으, 한대 맞은 느낌이군.
"나뭇가지를 모아 집을 만드는군, 다른 녀석들처럼 사서 넣어주면 안되는 것일까?"
장난감 탭에서 나뭇가지 더미를 발견, 하나 넣어주자 그것을 물고 하나하나 옮겨 집을 만들기 시작했다. 휴우….

이것은 하나의 예에 불과하지만 나름대로 동물의 세계를 이해했다는 대학생이라는 필자의 자만은 한방에 날아갔다. 좀 더, 동물들의 입장에서 보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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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탭의 나뭇가지를 넣어야만 집을 만드는 비버.
널 이해 못해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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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새끼가 태어나면 하늘에서 빛이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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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만족이냐, 동물관리냐
이 게임에서 게이머는 항상 동물원 수입의 근간인 손님관리냐, 아니면 역시 안방마님인 동물관리냐 하는 것에서 고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전작보다는 복잡한 상황들이 많이 줄어들어 전체적으로 양쪽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그리 어렵지 만은 않다. 동물을 키움에 있어서는 AI가 많이 높아진 사육사가 다른 게임들보다는 헤매는 일이 줄어 많은 도움을 준다.(그렇다고 무지 잘하는 것은 아니다. 역시 동물원이 커지면 문도 못 찾아 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물론, 동물 키우기에 앞서 사육사가 먹이 등 전부를 총괄해서 제공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동물을 위한 편의는 게이머가 해야 하는 것이지만, 기본적으로 동물을 선택할 경우, 사육사의 조언으로 동물이 필요로 하는 우리나 먹이 등이 따로 분류되어 보여지고, 뒤에서 설명할 백과사전이 제공됨으로써 조금만 신경 쓴다면 최적의 동물 키우기에는 그다지 어려움이 없다.
경영의 중심이 되는 손님 관리 측면에서 보자면, 기타 테마파크 등에서 해왔던 대로 동물원 전체의 동선을 고려해 길을 내야 하며, 가게에서 일정거리 떨어진 곳엔 쓰레기통을, 사람이 정체되는 곳엔 커다란 화장실을, 새 동물이 들어오거나 놀이시설이 있어 사람들의 주 통로가 되는 곳엔 기념품 가게나 레스토랑 등을 지어 손님들의 주머니를 불만없이(?) 털어내어 이익을 추구하면 완승하는 그런 게임이 아닌가 싶다.(그다지 경영에 어려움을 갖는 게임은 아니라고 힘주어 말하고 싶다)아, 동물원의 개체수를 불려서 다른 동물원에 입양도 시켜주고, 좋은 조건이 된 동물은 자연으로 돌려보내 높은 점수와 만족을 얻는 것은 이 게임의 보너스!~

인터페이스
게임상의 인터페이스는 전작에서 보여줬던 기존의 복잡한 타이쿤 류보다 훨씬 간결하고 깔끔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여러 방향의 격자 무늬 형식으로 건물의 방향을 틀 수 있어 게이머가 원하는 대로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또한, 보통의 시뮬레이션 류에서 제공하는 3인칭의 신적인 모드(대부분의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들이 채택하고 있는)를 벗어나 1인칭모드(필자는 카스모드, FPS모드라 혼자 부르는)가 가능하여 입구에서부터 도로를 따라 입장객의 입장도 되어볼 수 있고, 직접 관리인의 입장이 되어 청소나 동물들을 관리할 수도 있다. 이를 이용하면, 위에서 미처 확인 못했던 건물로 길이 막혀서 우리에 들어갈 수 없다든지, 가게에서 물건을 사고 걸어갔을 때 쓰레기통이 없어 바닥에 버리게 되는 문제를 깨닫게 되고 시정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외에도 사진찍기 모드가 제공되어 재규어의 수영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순록이 나무에 머리를 비비는 모습을 촬영할 수도 있으며, 이렇게 찍은 사진들은 앨범을 만들어 게이머가 원할 때 언제든지 볼 수 있는 기능까지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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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안하면 누가 하랴~ 일명 카스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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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어서 앨범에 담아 두고두고 볼까요?
동물들의 귀여운 표정이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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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적인 모습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역시 백과사전인 듯 하다. 간단한 설명 정도로 생각하고 도움말을 열었을 때, 각 기능의 설명과 의자나 가게등 기본 툴의 설명은 물론이고 각 동물의 생태나 게임 외에 필요한 지식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진정한 교육적 타이틀이 아닌가 싶다.(마이크로 소프트의 전형적인 윈도우식 도움말 구성이다. 그래서 익숙하고 사용도 쉬운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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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자세하다~ 한번쯤 읽어야 겜 자~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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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이야 상식. 이런데서 안보면 우리가 백과사전
펴보기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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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당혹스럽다~ 사운드!!
오프닝, 메인 화면까지는 신나는 타악기의 사운드가 이어진다. 월드맵을 고르고 동물원을 꾸미러 본 게임에 들어간 순간, 아무 것도 들리지 않는 내 스피커.... 엇, 내 스피커가 죽었단 말인가…. 이리저리 둘러봐도 이상은 없다. 한참 플레이 중에 들려오는 효과음은 돈 나가는 소리뿐, 이거 너무 하지 않는가? 하다 못해 애들 웅성거리는 소리라도 크게 넣어주던지. 코끼리 코로 질러대는 사운드라도 넣어주었담 참 좋았을 텐데. 사운드는 이 게임을 하면서 제일 아쉬웠던 부분이 아닌가 싶다. 필자는 당장이라도 동물 효과음과 사람들의 소리, 발랄한 동물원 배경음악이라도 편집해서 블루팡에 보내주고 싶다…-_-;

이건 좀 아쉽다?
사실, 필자가 처음 이 타이틀을 받아서 관심을 가지고 본 매뉴얼과는 달리 필자의 노트북에서 설치를 진행한 후, 게임을 실행하려 하자 그래픽카드와 사운드 카드 에러가 나서 게임을 실행할 수조차 없었다. 내부 파일을 보았더니 일부 그래픽 카드와 사운드 카드를 지원하지 않는다는게 아닌가. 게다가 드라이버를 업데이트 해도 될 수 없다는 점은, 매뉴얼에서 느껴졌던 좋은 인상을 한방에 날리기에 충분했다.(필자의 노트북의 그래픽카드는 모바일 라데온 9000이었다.)물론 노트북용이라 거기까지 지원이 안된다 하더라도 다른 그래픽카드의 목록수도 상당히 많았던 점은 또 출시된 지 얼마 안된 타이틀 치고 인스톨까지 한 사용자에 대한 배려가 상당히 부족한 게 아닌 듯 싶다. 또한, 필자가 튜터리얼 모드에서부터 게임을 진행했을 때, 튜터리얼에서 기능을 알려주기 위해서 시키는 일이 넓은 범위에서 특정한 범위만을 지정해야 넘어가기 때문에 약간은 융통성 있는 진행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챌린지 모드에서 미션에 주어지는 내용이 오래 게임을 진행해야 나올 정도로(초반에 안나오는 아이벡스 염소를 찍으라는 것은)미션 진행에 있어 스트레스를 주는 요소가 상당히 있는 점도 약간은 아쉬운 면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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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팔자 상팔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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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실수로 우리에 넣으면 이런 사태가…
다행히 피는 낭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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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동물원 경영, 따라 올테면 따라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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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모두 즐거워하는, 이것이 진정한 타이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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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돌아보며...
필자가 며칠 밤을 새며 플레이했던 시뮬레이션류의 게임들을 생각해 볼 때, 이 게임은 목표했던 연령층에 딱 맞추어진 게임이 아닌가 싶다. 원색과 파스텔톤의 동화 같은 동영상과 더 이상 간결할 수 없는 인터페이스. 1인칭모드(근래 심시티 시리즈에 나타난)의 제공을 통한 볼거리의 제공 등. 과거보다 확실히 진화된 기술과 아이디어를 덧붙여 전작의 굴레를 벗어나 어린이를 위한 타이틀로 한 발짝 크게 다가선 점 정말 높이 평가하고 싶다. 그럼 블루팡 스튜디오의 다음 작품을 기대하며 이쯤에서 글을 줄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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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모드는 HTML방식으로도 출력이 되어 주 타이쿤 공식사이트와도 연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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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을 잘 운영하는 것이 관건이라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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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운영하면 상도 많이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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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에겐 사랑을, 손님들에겐 기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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