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에 무관하게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

#PC
NoGun_Fins nogun_fins@nate.com

미스터 인크레더블
원작이 만화인 인크레더블은 우리 나라에서 영화로도 개봉이 된 작품으로 필자는 영화를 보기 전에 먼저 게임으로 접하게 되었다. 게임의 일부 이벤트 동영상은 영화의 한 장면을 삽입한 것 같은데, 이런 장면을 볼 때마다 영화를 보고 싶다는 충동을 여러 번 느꼈을 정도로 게임이 영화와 시너지를 잘 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게임 속 주인공인 미스터 인크레더블... 그는 아니 그의 가족은 영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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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레더블 메인 타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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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동영상의 메인 타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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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레더블? 왠 파란색 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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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차 같고 싶은 사람? 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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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애가 느껴지는 휴머니즘.
미션을 시작하기 전이나 후에 보여지는 영화의 장면들을 보며 필자는 가족애란 단어가 자꾸 떠올랐다. 특히, 인크레더블의 뒤를 쫓아 가는 도중 비행기가 추락할 때 보여주는 모성애는 정말 가슴이 찡했다. 고무줄 같이 늘어나는 인크레더블 부인이 두 자녀를 감싸고, 낙하산이 되어 보호해 주는 모습. 인상 깊었다는 말 이외에는 달리 할말이 없다.( 비행기 안에서는 인상을 쓰면서 큰소리를 칠 때는 전형적인 어머니의 모습...ㅋㅋ )동굴 속에서는 아들과 딸의 초인적인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라는 대사도 보여진다. 평소에는 잔소리를 하면서 능력을 쓰지 말라고 했을 거란 생각이 든다. 게임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만큼 게임 속에서 보여지는 이런 가족애는 매우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거라 필자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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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표정 한 번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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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먹은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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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낙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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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였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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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캐릭터와 다양한 장르의 결합.
게임을 플레이하기 전에는 단순한 액션 어드벤처라고만 생각했다. 인크레더블이 주인공이 되어 지구를 지키기 위해 보여주는 액션이 주가될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던 것이다. 하지만, 실제 게임은 이런 예상을 깨고 각자 다른 능력을 가진 네 명의 가족 모두를 플레이 할 수 있었으며 능력에 따라 각기 다른 장르의 게임적 특성을 보여주었다. 한 게임에서 다양한 스타일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 작지만 큰 재미를 주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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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레더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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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레더블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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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아들 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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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 바이올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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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레더블의 경우 전형적인 파이터 스타일의 게임을 보여준다. 격투신이 주가되며, 미션의 마지막에는 보스전도 있다. 반면에, 인크레더블 부인은 액션 스타일은 있지만, 보스전은 없다. 부인의 경우 몸이 늘어나는 능력을 활용한 다양한 퍼즐 풀이가 오히려 주된 재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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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레더블은 보스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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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마크 인크레디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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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죽 늘어난다..스파이더맨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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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을 잡아서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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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사람 사이에서 딸과 아들이 하나씩 있다. 아들의 이름은 대시로 대시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는 능력을 바탕으로 레이싱 장르와 같은 부분이 포함되어 있다. 대시의 누나인 바이올렛은 투명인간이 될 수 있는 능력과 작은 공간의 쉴드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이를 활용해 대시와 바이올렛이 동시에 등장하는 인크레디 볼 미션에서는 핀볼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맵 자체가 핀볼 머신이고, 쉴드 안에서 달리기를 하는 대시는 핀볼의 쇠구슬이 되어 미션을 진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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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그러진 화면...부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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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시는 달리는 것밖에 모른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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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시와 바이올렛의 팀플. 핀볼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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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볼 게임답게 벽도 타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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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잡이 역할을 하는 웨이 포인트
인크레더블 게임은 초반부터 게임이 끝날 때 까지 다음 목적이나 장소를 미리 알려주는 가이드를 제시한다. 미션을 진행하다 특정 위치로 가면 이벤트 동영상이 나타나고, 다음은 어디로 가야할 지를 미리 보여주는 것이다. 필자는 이런 가이드가 게임 초반에만 나올거라 생각했는데, 마지막 미션까지도 가이드를 볼 수가 있었다. 사실, 이 게임의 미션은 진행하는 길이 복잡하기는 하지만, 일방통행으로 진행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런 가이드가 지원된다는 것은 게임을 즐길 연령층을 위한 작은 배려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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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포인트에 가면 설명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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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포인트가 아니더라도 설명이 나올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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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시도 설명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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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중반인데도...설명은 계속 된다. 주~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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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난이도 있는 게임
게임 패키지에 12세 이용가라고 적혀 있었기에, '아동용 게임이라 쉽겠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예상을 깨고 미션을 진행하면서 꽤 어려운 부분이 여럿 있었다. 특히, 필자를 화나게 만들었던 U8, U9 로봇은 정말 게임을 하다가 그만두고 싶을 정도의 기분을 느끼게 했다. 한 번도 겨우 클리어했는데, 두 번째 나왔을 때는 하기도 전에 맥이 빠져 버렸을 정도였으니... 또, 인크레디볼 미션은 클리어 했을 때 플레이 시간이 무려 53분이나 나왔을 정도로 쉽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런 난이도는 PC라는 특성에도 기반을 두고 있다. 필자는 삼성 106키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키보드는 세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입력이 되지 않는다. 때문에, 대각선 점프, 쭈그려 피하기 기술을 쓰는 경우 입력이 되지 않아, 미션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심히 불편했다. PC 게임이 아닌 다른 기종에서 게임을 즐기거나, 필자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키보드를 사용한다면, 필자가 생각하는 난이도 보다 쉬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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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놈이 U8, 파란색 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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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놈이 U9, 빨간색 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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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어색한 스토리의 진행
이 게임은 영화를 바탕으로 만들 것으로 필자는 알고 있다. 필자의 경우 영화를 보기 전, 게임을 즐겼는데 게임만 했을 때는 해결이 안되는 궁금증이 몇 있었다. 이는 엔딩을 보더라도 풀리지 않았다. 먼저, 인크레디보이와 신드롬은 동일 인물이라고 게임내내 생각이 되었지만 명확하게 확인시켜 주지는 않았다. 또, 게임 초반에 입는 옷과 후반에 입는 옷이 다른데, 왜 후반에는 모두 빨간 옷으로 갈아입는 것인지 게이머를 이해시키는 부분이 없다. 어드벤처라는 장르는 액션의 느낌도 중요하지만, 스토리의 흐름이 더 중요하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격투신을 벌이고 있으면서도 내가 지금 무엇을 해야하는지 명확하게 제시를 하면 게임에 좀 더 몰입이 되었을 텐데, '왜?'라는 생각을 가지고 게임을 진행해 나가야만 했다.( 게임을 끝내고 영화를 보았더니 모든 부분이 확실하게 이해가 되었다. 또 영화를 게임하고 참으로 잘 접목시켰구나 하는 생각도 할 수가 있었다. 하지만 게임만 플레이한다면 필자가 느꼈던 기분을 느끼는 이들이 꽤나 되리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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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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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빨간색 옷을 입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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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도 갑자기 빨간색 옷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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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놀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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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특전은 없지만, 특정 미션은 다시 해봐야 할 듯.
엔딩을 보더라도 별다른 특전은 없다. 미션 중에 나타나는 보너스 아이템을 획득하면 갤러리 메뉴에 아트워크 이미지가 추가되는 것 정도. 하지만, 정지 메뉴에 있는 미션 선택을 통해 하고 싶은 미션만을 다시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특전이 없는 아쉬움을 어느 정도 해소시켜 주고 있다.( 다양한 장르가 복합되어 있는 게임의 특성상 꽤나 훌륭한 선택이었다고 보여진다. )물론, 특정 미션만 골라 플레이할 때에도 보너스 아이템은 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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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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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 파일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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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깼으면, 특정 미션만 골라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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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동영상도 골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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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필자는 열악한 키보드 환경과 컨트롤 미숙으로 인해 생각보다 긴 시간동안 플레이하여 엔딩을 보았다. 그러나, 컨트롤 미숙으로 인해 반복하는 일이 빈번히 일어나더라도 다른 게임을 할 때처럼 짜증이 난다거나 화가 나거나 하는 일이 적었다. 오히려 처음부터 끝까지 주~욱 재미있었다고 말할 수 있을 듯 하다.
전체적인 스토리를 게임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과 이벤트 동영상 부분에 나오는 영어로 된 음성이 한글화가 되지 않았다는 점만 빼면, 한글화도 잘 되어 있어서 게임이 의도했던 저연령층 유저들에게 매우 적합한 타이틀이라 생각한다.( 물론, 그 이상의 유저들도 아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필자를 보면 알 수 있지 않은가... )또한, 한 가지 게임에서 여러 장르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점, 플레이 도중 지루함이나 짜증을 느낄 수 없다는 점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인크레더블만의 큰 매력이다.
이 게임은 영화를 게임과 잘 접목시켜, 누구라도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는 멋진 모습으로 태어난 성공적 멀티유즈의 사례라고 필자는 꼽고 싶다. 12세 이용가라는 편견을 버리면 누구라도 한 번쯤은 해볼만한 게임이니 마땅히 할 게임이 없다고 느끼는 게이머라면 이 게임에 관심을 기울여 보자.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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