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타이쿤의 2번째 확장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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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타이쿤 : 해양
동물원
주 타이쿤 : 해양 동물원


동물원이라는 특이한 소재로 강한 인상을 주었던 주 타이쿤의 확장팩 해양 동물원이 출시되었다. 다이노서어에 이은 두번째 확장팩인데 2년전의 구닥다리 그래픽이 그대로라 요즘 게이머들의 흥미를 얼마만큼 끌 수 있을지가 의문이긴 하지만 그건 리뷰에서 다룰 일이니 넘어가고 패키지를 보면 원본과 거의 유사한 디자인이다.
패키지 전면을 보면 본편에서 주인공이었던 코끼리가 빠지고 해양 동물원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돌고래가 등장한다는 것만 빼면 전작과 동일한 구성으로 하고 있는데 한가지 특이한 것은 본편에 이어 이번에도 생쥐가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제작자 중에 누군가가 생쥐에 대한 대단한 애착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전편에 이어 등장한 깜찍한 생쥐의 모습을 보고 한번 웃어준 다음 패키지를 열어보면 몇가지 황당한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첫번째는 대부분 들어있는 내용물을 보호하기 위해 넣는 골판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들어있는 것이 달랑 시디뿐이라는 것. 골판지 정도야 패키지 자체가 튼튼하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지만 매뉴얼조차 들어있지 않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할 수 없는 문제. 아무래도 필자에게 온 패키지가 불량인 것 같은데 만약 불량이 아니라면 필자가 이 일을 하면서 본 가장 충격적인 패키지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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