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 프렌즈, MBC게임 클랜팀배틀 3연패 도전.

강덕원 campus@grui.co.kr

손오공 소속의 프로게임팀인 '손오공프렌즈'가 'MBC게임 클랜팀배틀(CTB)' 3연패에 도전한다. 지난 2002년 10월에 시작한 CTB는 다른 리그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형식과 진행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워크래프트3 클랜 축제이다. 팀배틀이란 각 클랜에서 선봉, 중견, 대장의 3명의 선수가 차례로 나와 승자는 계속 경기를 치르고 패자만이 교체되는 5전 3선승의 경기 방식으로, 방송경기로는 CTB가 최초로 도입해 시청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지금은 중견 게이머로 자리를 잡은 노재욱, 최원일 등의 걸출한 게이머들도 CTB를 통해 배출된 스타들이며, 며칠 전 막내린 '블리자드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 워3 세계대회에 한국 국가대표로 참가했던 강서우선수(17, 삼성전자) 역시 CTB 2기에서 데뷔한 '신인' 이다. 이번 CTB 3기에는 CTB 무대에서 선보인 바 있는 프렌즈와 세인트(SAINT), St 외에도 버즈(Buzz), 라스트(LasT), 리미트(LiMiT), 지존(Gz), 솔라(Solar) 클랜 등의 신예 클랜들이 등장한다. 특히 이 신예 클랜들은 웨라, 로프(Lof), 렉스(ReX) 등의 기존 강호는 물론 AMD, 삼성칸, 조아페어즈 등의 프로팀들까지 가뿐하게 꺾고 올라와 본선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CTB 3기는 이번 주 '손오공프렌즈' 팀과 '솔라' 클랜전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세중게임월드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