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전략`시뮬레이션...

#PC
NoGun_Fins nogun_fins@nate.com

어릴 적에 장래희망을 물어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대통령이라거나 몇몇은 특이하게 세계정복을 말하곤 한다. 물론 개중에는 아주 특이하게 우주정복을 말해본 사람도 있을 것이다.(스타크래프트 열심히 해라.)그런데 여기에 우주정복까지는 아니지만 자신이 대통령이 될 수도 있고 세계를 정복할 수 있게 해주는 게임이 있다. 바로 Rise Of Nations Expansion : Thrones & Patriots.(이하, RONE)이 게임을 통해서 우리는 어릴 적 꿈을 실현시킬 수 있게 되었다. 그것도 아주 리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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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초기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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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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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게임 아니었어?
게임을 받자마자 든 생각이었다. 이런 시리즈 또 나왔어? 지겹네… 기존에 너무나도 많이 나왔던 국가번영의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가 아닌가. 그러나 RONE은 그렇게 만만한 게임이 아니었다. 한 국가의 번영과 그 국가로 세계를 점령해 나가는 과정은 단순한 전략 시뮬레이션이 아닌 그 무언가가 있었다. 벌써 이름부터 거창하지 않은가. 왕좌와 애국자 라니… 그 무언가를 찾아 RONE의 세계로 빠~져~ 봅~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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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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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가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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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게 정복해 보자.
RONE는 Rise Of Nations의 확장판이다. Rise Of Nations에 비해 바뀐 점은 국가와 유닛이 몇 개 추가된 점과 가장!!! 중요한 세계정복 캠페인이란 것이 추가된 것이다. 다른 바뀐 점은 전작에 비해 크게 달라졌다고 느껴지질 않지만 이 세계정복 캠페인은 RONE에 빠져들게 만드는 점이 아닐 수 없다. 알렉산더가 되어 트로이 전쟁의 선봉에 설 수도 있고, 나폴레옹이 되어 프랑스 왕정을 세울 수도 있다. 미국 신대륙을 발견해서 독립선언을 할 수도 있으며, 냉전시대에는 UN이 되어서 세계평화를 지켜 낼 수도 있다. 지금까지 인류가 걸어온 길을 내가 재창조 할 수 있다는 점은 정말 큰 매력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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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다 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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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전술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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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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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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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내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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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도니아의 지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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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시나리오들
각각의 시나리오마다 목적이 있다. 알렉산더 캠페인은 알렉산더 대왕이 되어서 마케도니아 왕국을 다스리며 세계를 정복하는 캠페인이다. 기본적으로는 알렉산더 대왕이 치루었던 전투들의 뒤를 밟게 되겠지만 본인의 선택 여하에 따라 게임의 시나리오는 조금씩 바뀌게 된다.( 결국은 세계정복이지만 -_- )나폴레옹 캠페인은 하나의 군대를 선택해서 그것을 발판으로 황제로 등극하여 유럽을 정복하는 캠페인이다. 신대륙발견 캠페인은 아메리카 대륙의 영토를 차지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미국이 되어서 유럽 국가들을 몰아내고 원주민들을 밀어내며 정착하는 시나리오를 선택할 수도 있고, 아메리카 원주민이 되어서 영토를 지키는 시나리오를 할 수도 있으며, 유럽 국가들이 되어서 아메리카를 정복 할 수도 있다. 자신의 선택 여하에 따라 신대륙의 주인이 달라져 역사가 바뀌어 버리는 것이다. 냉전시대 캠페인은 그야말로 강추 캠페인이다. 소련과 미국의 팽팽한 신경전. 세계 각국을 자신의 동맹국으로 만들어서 싸우는 자유주의와 공산주의의 한판 승부! 개인적으로 가장 감탄한 캠페인이다. 단순히 세계를 지배하고 끝나버리는 캠페인이 아니라 자신이 한 인물이 되어서, 혹은 특정 국가가 되어서 세계를 정복하는 이 각각의 캠페인들은 게임을 질리지 않고 오래 흥미를 갖게 해주는 특별한 요인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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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이 되어서 황제가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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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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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프랑스의 황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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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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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pendenc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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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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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게임이 아니다!
전략 시뮬레이션은 단순하다. 자원을 채취하고 건물을 지어서 유닛을 생산하고 공격하여 승리. 아주 단순한 패턴이다. 그러나 RONE은 그리 단순한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았다. 국가정복 시나리오 말고도 굉장히 흥미로운 미션들이 많다. 고전시대의 추격 미션이라던가, 상대 국가들 중 일부를 동맹으로 만들어서 적을 공격하는 등의 전략적인 면이 많이 강조되었다. 소수의 기마병을 이용하여 상대의 수송차량을 급습하는 등의 기습 미션이라던가, 드넓은 평야에서 기마병들이 대형을 짜며 적들을 추격하는 추격 미션들은 전율을 느끼게 한다. 현대시대의 전쟁은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나오지 않는다. 소수의 스파이들을 이용해 적의 수도를 점령하는 미션이라던가 적의 중요 미사일 기지들을 폭파시키는 미션, 인질구출 등… 단순히 치고 받는 전략이 아닌, 정말 치밀하고 계산적인 전략 미션들이 많다. 이런 미션들은 게임의 집중도를 올려주는 요소들이다. 상대방의 기지에 몰래 폭탄을 설치해서 터뜨리는 재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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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터뜨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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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열을 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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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탈환하고 한국을 통일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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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항공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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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역을 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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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국가를 늘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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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E의 백미 - 아마겟돈
당신이 핵을 쏠 수 있다면?? 마침 일본이나 미국이나 중국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지체 없이 핵을 날려버릴 것이다. RONE은 그것이 가능하다!! 이 얼마나 통쾌한(?) 일인가.(물론 게임상이니 그런 것이고 현실에서는 절대로.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다.)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국가를 핵으로 멸망시킬 수 있다는 것이… 게임이 시작되면 보이는 맵 상에서도 전쟁이 가능하다. 아마겟돈. 바로 핵전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서로 협상을 해서 핵전쟁을 하지 않을 수도 있고 핵의 숫자를 줄일 수도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 게임상에서도 고스란히 가능하다는 말이다. 핵으로 도시를 날려보낼 때 마다 스트레스가 쫙쫙 풀린다. (-_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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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핵 날라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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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당할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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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카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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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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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


GooD!!!
기대가 없었던 만큼 실망도 없었다.(엉?)별 기대감 없이 플레이 했던 게임이 필자를 불타 오르게 했다. 내 손으로 남북한을 통일시킬 수 있었고 맘에 안들었던 국가들을 주무를 수 있었다. 이 얼마나 큰 매력이란 말인가. 단순한 전략 시뮬레이션이 아니라 그야말로 전략시뮬레이션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게임이었다. 깔끔한 그래픽과 보병들이 총을 쏘고 탄창을 갈고 대포를 쏘고 포탄을 재장전 하는 등의 세심한 묘사… 정말 훌륭하다. 로딩 중 나오는 시나리오를 우리나라 성우가 읽어주는 것 역시 감동. 오랜만에 만난 훌륭한 전략 시뮬레이션이었다.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캠페인 플레이 시 느긋하게 게임을 즐길 수 없다는 점이다. 나는 천천히 국가간 동맹도 맺고 돈도 모아서 땅도 사고 싶고 한데 정해진 턴 안에 세계정복을 해야 하기 때문에 느긋한 진행이 힘들다.(물론 나중에 이어서 할 순 있지만…)그렇지만 이런 점 역시 협상이나 동맹 등으로 커버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점을 잡아내기 쉽지않은 좋은 게임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오랜만에 전략 시뮬레이션이라고 부를만한 좋은 게임이 나온 듯 싶다. Rise of Nations를 플레이 해봤다면, 혹은 자신의 꿈이 세계 정복이라면(-_-;;;) 꼭 한번 플레이 해볼만하다. 세계사에 관심이 있거나 세계정복의 야망이 있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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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전쟁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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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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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로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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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분위기가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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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휴전선 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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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를 뚫고 날아가는 대륙간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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