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만화가 게임으로...

#PC

짱


만화로 많은 인기를 누렸던 짱이 게임으로 출시가 되었다. 만화가 워낙 인기가 있었기에 게임에 거는 기대도 남다를 수밖에 없는데 필자의 손에 들어온 것은 운이 좋게도 일반판이 아닌 특별판이었다. 일반적으로 특별판이라 하면 만족, 불만족 이렇게 두 개로 양분된 결론을 내리게 되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짱 특별판은 대단한 만족을 주는 그런 멋진 패키지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우선 패키지 디자인을 살펴보면 전면에 멋들어진 그림이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주게 인쇄가 되어 있고, 우측 상단에 특별판이란 글씨가 새겨져 있어 기대를 가지게 한다.
개봉을 해보면, 짤 짜여진 상자 안에 가지런히 내용물들이 들어 있는데, 일반적인 게임들이 상자 안에 썰렁하다 싶을 정도로 내용물이 없어 왠지 모를 허탈감을 느끼게 하는 것과는 달리 푸짐한 내용물로 기분을 좋게 해준다.
내용물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티셔츠. 아트북, 마우스패드, 짱 게임 CD와 O.S.T CD, 매뉴얼, 스케치 노트가 들어 있는데, 놀라운 것은 내용물의 푸짐함보다 하나하나의 품질이다. ( 정말 감동 그 자체다. )
우선 티셔츠는 하얀색 바탕에 짱의 그림이 인쇄가 되어 있는데, 누구라도 탐을 낼 만큼 이쁘게 생겼다. ( 사실 필자가 하나를 구해 입고 있는데 정말 만족스럽다. ^^ ) 다음으로, 아트북은 88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에 올칼라로 멋들어진 짱 그림들이 인쇄가 되어 있어 짱을 좋아하는 이들에겐 큰 선물이 될 듯 싶다.
마우스 패드는 일반적인 마우스 패드와 같지만 인쇄되어 있는 그림이 멋들어지니, 경우에 따라선 다른 무엇보다도 큰 기쁨을 줄 수 있는 선물이 될 것 같으며, O.S.T는 두말할 필요도 없을 것 같다. 다음으로 스케치 노트는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제작사와 유통사의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는 부분으로 패키지를 상당히 많이 보아온 필자로서도 상당한 감동을 받을 정도였다.
마지막으로 매뉴얼은 35페이지의 올칼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구성이 마치 만화를 보는 듯하게 되어 있어 게임을 하기 전에 억지로 한번 읽어보던 매뉴얼을 몇 번이고 다시 읽게끔 만들어 놓았다.
아마 필자가, 게임 속 들추기 코너를 진행하면서 이렇게 마음에 들었던 패키지는 손에 꼽을 것 같다. 특별판이라는 이름과는 다르게 게임 가격이 다른 게임 가격과 비슷하여 ( 3만원대 초반 ) 첫 인상부터가 마음에 들었던 패키지인데, 내용물을 보면서 정말 많은 정성을 들였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좋은 첫 인상이 기분 좋음으로까지 이어질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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