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드 게임 전문 전시회 'KOPA2004' 2월 16일 개막.

강덕원 campus@grui.co.kr

아케이드 게임 전문 전시회인 한국국제엔테테인먼트산업전시회(KOPA 2004)가 오는 2월 1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된다.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이 주최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세가, 남코, 타이토, 사파리 등 일본 유명 아케이드 개발 업체와 팽진신보, SUBSINO, BIGIGO, ASTRO, HOMER, JYUEE ANG 등 대만 및 중국업체들이 참여한다. 또한 세계 최대의 게임기부품업체인 네덜란드의 SUZO가 참여하는 등 해외 11개 업체들이 국내 업체들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특히 세계 최대 게임부품회사 SUZO의 경우 최고 경영자 '미스터 패트릭'이 이번 전시회를 직접 방문해 국내 게임부품산업의 시장동향을 파악할 예정이다. 국내 아케이드 게임 개발 업체로는 댄스게임 "펌프잇업"으로 유명한 안다미로를 선두로 에프트시스템, 멀티소프트, 에이스에이엔지, 이오리스, 게임로드, 유니아나 등 총 23개업체가 참가하며, 국내 콘솔분야에서는 소니컴퓨터엔테인먼트코리아와 세중게임박스가 참가할 전망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아직 소개가 되지 않은 신작 아케이드 게임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거 선보일 예정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도 열기가 뜨겁다. 세가는 명작 게임 "이니셜 D 아케이드 스테이지 Ver 3"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경마육성시뮬레이션 게임 "더비오너스클럽 2002(DOC 2003)" 그리고 실제감과 영상이 압권인 "에프-제로"체감형 레이싱 게임을 선보인다. 티에스케이(TSK)는 세계최초 네트워크 대전 게임인 "스트라이크-X"를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스트라이크-X"는 한국의 게임소프트 메이커사인 키퍼스가 개발한 온라인 게임 "제로"를 일본의 개발팀이 일본 전용으로 리뉴얼한 게임으로써 PC와 아케이드의 이종간 네트워크가 가능한 격투액션게임이다. 국내업체에서는 안다미로가 국내최초로 온라인과 아케이드 게임에서 동시 대전이 가능한 "아크쉐이드"를 선보이며, 이와 함께 세계랭킹제를 도입한 "펌프잇업익시드"를 처음으로 이번 전시회에 공개한다. 이오리스에서 독립한 게임로드는 중세 배경을 무대로한 판타스틱 건슈팅 게임인 "엑스-몬스터"와 히든캐치의 결정판 "히든캐치 이엑스3"를 선보인다. 유니아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건슈팅 게임 "피스어택"과 흔들리는 범선 위에 볼을 떨어뜨리지 않고 원하는 점수에 넣는 방식의 리뎀프션 게임인 "트레져 십"을 공개한다. "아이 러브 게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KOPA2004는 국내 최초의 비즈니스 산업전시회로써 오는 2월 16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 동안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 11실, 12실에서 개최되며, KOPA2004 주최자인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800억원 이상의 수출 상담 실적과 3만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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