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컵 온게임넷 프로리그 결승전 29일(일) 개최.

강덕원 campus@grui.co.kr

오는 2월 29일(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국내 최고 상금규모의 스타크래프트 팀 대항전인 '피망컵 온게임넷 프로리그' 결승전이 열린다. '피망컵 온게임넷 프로리그'는 작년 10월 11일 'KTF 매직엔스' '한빛스타즈' '슈마GO' 등 8개의 스타크팀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됐으며 총 상금규모는 6천 8백만원. 우승팀에게는 2천 5백만원, 준우승팀에게는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29일(일) 결승에서 맞붙을 두 팀은 신흥 명문팀 '투나SG'와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하는 '슈마GO'. 투나의 에이스인 홍진호, 이윤열, 이병민 등과 GO의 에이스인 강민, 서지훈, 박태민 등 내로라하는 정상급 프로게이머들이 팀의 승리를 위해 총출동할 예정이다.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벌어지며 행사참가는 무료다. 온게임넷 황형준 국장은 "스타크래프트 팀간 대항전인 온게임넷 프로리그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프로야구나 프로농구의 인기를 능가하고 있다"며 "향후 리그의 규모를 대폭 확대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프로 스포츠의 한 장르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피망컵 온게임넷 프로리그'는 지난 대회 1위 '4U' 2위 '한빛스타즈' 3위 'KTF 매직엔스'가 모두 탈락하고 신생팀 투나가 포스트 시즌 1위로 결승에 진출하는 이변을 낳았다. 투나는 당초 약체라는 평가를 뒤집고 신예 이병민(개인전 8승 2패)의 활약으로 8팀 중 4팀을 가리는 1라운드를 4위(4승 3패)로 통과했다. 이후 KTF로부터 홍진호와 이윤열을 트레이드로 받아들이며 전력이 급상승, 포스트 시즌에서 1위를 차지해 결승에 직행했다. 슈마GO는 강민, 서지훈 등 두터운 선수층을 바탕으로 1라운드를 3위(4승 3패)로 통과했으며 전 대회 준우승팀 한빛스타즈를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 3:0으로 제압하고 결승 티켓을 따냈다. '피망컵 온게임넷 프로리그' 결승전은 GO팀의 2:2 팀플을 투나가 어떻게 막아내느냐가 승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 7번 치뤄지는 게임 가운데 2:2 팀플전은 제 2경기, 4경기, 6경기 총 3번. GO는 '강민&박태민'이 4승 2패, '강민&서지훈'이 3승 1패로 팀플에서만 7승 3패를 기록중이다. 반면 투나는 전체 개인전 성적은 13승 7패지만, 팀플에서는 4승 6패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 다. 이번 대회 양팀간의 대결은 1승 1패. 네오위즈 피망컵 온게임넷 프로리그 결승전 맵 1경기 노스탤지어 2경기 헌트리스 3경기 신 개마고원 4경기 버티고 플러스 5경기 어나더 데이 6경기 헌트리스 7경기 기요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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