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소년점프 캐릭터 이용한 게임 포탈 국내 서비스 예정.

강덕원 campus@grui.co.kr

주식회사 루니는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일본의 대형 출판사인 집영사와 판권 계약을 채결하여 만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게임 포탈 '점프랜드 코리아'를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집영사는 드래곤볼, 원피스, 나루토 등의 인기 만화를 통해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는 회사로 점프랜드는 집영사에서 출간하고 있는 주간소년점프의 캐릭터들을 이용한 일종의 게임 포털이다. 점프랜드의 모든 컨텐츠는 원작 그림을 가장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전부 플래시로 제작되었으며 원작자의 감수를 받아 원작과 똑같은 퀄리티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에서는 8월에 서비스를 시작하여 현재 월 300만엔 (약 3천만원) 정도의 매출액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게이머는 점프랜드 내에서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해 타이핑 게임, 세븐 포커, 윷놀이 등의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이외에도 미니홈피의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마이룸 서비스와 채팅, 아바타, 원작 만화를 플래시로 재현한 플래시 만화 등의 고급 온라인 기능도 제공받게 된다. 주식회사 루니의 임재범 대표는 점프랜드 코리아는 일본의 만화 캐릭터와 한국의 빠른 인터넷이 합쳐진 이상적인 결합이라며 '이번 점프랜드 코리아의 오픈을 통해 인기 캐릭터를 매개로 한 다양한 컨텐츠 서비스를 전개함으로써 캐릭터 매니아를 비롯하여 다양한 유저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점프랜드 코리아는 KTH와 업무제휴를 맺고 한미르 가입자 1600만명을 대상으로 점프랜드 홍보를 실시하며 올 7월에 오픈하는 KT 통합포털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가입자 확보와 전면 상용화를 펼칠 계획이다. 다음은 질의 응답 시간에 나온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Q : 유료인가? 무료인가? A : 무료 서비스를 기본으로 일부 아이템과 기능에 대해 과금을 하는 부분 유료화 방식을 택할 예정이다. Q : 라이센스 비용은 어느정도인가? A : 정확한 액수를 밝힐수는 없지만 기존 관례보다는 40~50% 정도 저렴하며 미니멈 캐런티 같은 조건도 없다. Q : 집영사에서도 투자를 하는 것인가? A : 집영사와는 라이센스 계약만 맺었을 뿐 투자는 없다. 다만 기술적인 부분은 지원을 받고 있다. Q : 등급심사는 받았는가? 아직 받지 않았다면 어느정도를 예상하는가? A : 아직 컨텐츠가 개발중이기 때문에 등급심사는 개발이 완료된 다음에 받을 예정이다. 등급은 세븐 포커 등 전체 이용가를 받기 힘든 컨텐츠가 있기 때문에 컨텐츠마다 따로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Q : 일본에서도 등급심사가 있는가? A : 있기는 있지만 카드 게임은 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건전한 게임으로 여겨지고 있다. Q : 일본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점프랜드 닷컴은 인터페이스 등 국내에 맞지 않는 점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로컬라이즈 작업을 하였는가? A : 아직까지는 일본의 것을 그대로이지만 6월까지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Q : KTH는 하는 역할은 무엇인가? A : 서버 유지 및 관리가 주가 되며 KTH의 포털을 이용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Q : 상용화 일정은? A : 15일부터 150명 정도를 선발하여 보름에서 한달 정도의 알파 테스트를 거친 다음 4월 15일부터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실시하고 6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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