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당하고만은 있지 않겠다...

강덕원 campus@grui.co.kr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온라인게임 중복심의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원회)'를 긴급 설치, 가동시킨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사무국과 자문단을 중심으로 NC소프트를 비롯한 온라인 게임업체, 법조계 및 학계의 전문가 등 10여명으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심의제도와 관련 법규의 개선을 구체적인 활동 목표로 설정했다. 이는 최근 정보통신윤리위원회(이하 정통윤)가 온라인 게임 '리니지2'를 청소년유해매체물로 결정 업계에 또 다른 파장을 일으킨 것에 관련하여 이 문제가 하나의 게임에 국한된 것이 아닌 전체 온라인 게임에 적용 되는 상황이라 판단한데 기인한다. 대책위원회는 심의기관은 물론 청소년보호위원회, 규제개혁위원회, 인권위원회, 국무조정실, 국회 등 중복심의의 부당성과 폐해를 알릴 수 있는 모든 곳을 대상으로 상황 전개에 맞추어 다각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이중, 삼중의 심의절차와 이에 따른 법집행으로 인해 하나의 법을 준수해도 다른 실정법을 어기게 되는 상황은 온라인게임 기업들을 극도로 위축시키고 있으며 더 이상 심의문제를 개별업체의 문제로 국한하여 인내를 요청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대책위를 설치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한국게임산업협회 홈페이지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