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 '따라올테면 따라와봐'

'RF온라인' '아크로드' '실크로드' 등 초대형 블럭버스터 온라인게임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로 1위 쟁탈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리니지2'가 반격에 나섰다. 엔씨소프트는 (대표 김택진 www.ncsoft.co.kr)는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리니지2 시사회'에서 대규모 패치인 '크로니클2:풍요의 시대(이하 풍요의 시대)'를 업데이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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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1월 상위 레벨 게이머를 위해 업데이트 됐던 '크로니클1'과는 달리 중하위 레벨 게이머를 위한 것으로 착용한 아이템에 부가적인 기능을 주는 '인첸트 시스템', 물의 도시인 '인나드림'이 추가된다. 또 52종의 신종 'B급 아이템'과 게이머들이 가장 궁금하게 여겼던 '+2 아이템'이 등장하며 '오만의탑' 등 사냥 필드도 업데이트된다. 이밖에도 '몬스터 경주장'이 추가된다. '몬스터 경주장'은 영지내에 건설되며 이 곳에서 나오는 수익금의 일부는 해당 영주에게 돌아간다. 또한 공성전 발생시 구경하다 어이없게 죽는 게이머들을 위해 도시 곳곳에 스크린이 설치되며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용마'도 공개된다. 특히 길드와 영주의 영향력 이전보다 강화되는데 길드장에게는 자신의 권한을 부분 이양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며 영주에게는 자신의 영지의 몬스터들에게 특정한 아이템이 나오도록 하는 기능과 몬스터와의 계약을 통해 영지민들에게 몬스터 사냥시 경험치를 더 많이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김흥준 엔씨소프트 부사장은 "이번 업데이트로 '리니지2'는 구현하고자 했던 시나리오의 일부분들을 보강할 수 있게 됐다"며 "많은 게이머들이 부제인 '풍요의 대지'처럼 '리니지2'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는 스크린 인사말에서 "지금의 '리니지2'는 우리가 구현하고자 하는 부분의 일부분에 불과하다"며 "앞으로도 '리니지2'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게임이 되기 위해 끝임없이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오는 30일 테스트서버에서 통해 먼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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