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등 무선인터넷용 콘텐츠가 TV속으로

휴대전화를 TV에 연결해 무선인터넷용 고화질, 고용량의 게임, 영화, 만화 등 콘텐츠를 곧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SKT텔레콤 이성호 팀장에 따르면 내년 말, 늦어도 내후년쯤이면 3D를 원활하게 해주는 차세대 프로그램 'WIPI'와 현재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ARM9' CPU를 장착한 현 휴대전화보다도 3~4배 빠른 성능을 가진 휴대전화가 TV 출력단자까지 내장되어 출시된다는 것. 이에 따라 이 휴대전화를 이용하면 유선인터넷이 불가능한 지역에서도 TV화면으로 게임, 영화, 만화 같은 고화질, 고용량의 무선 콘텐츠 감상이 가능해지며 특히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2(PS2) 정도의 게임으로까지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호 팀장은 "휴대전화에 가장 큰 걸림돌인 저장용량 문제 또한 착탈식 메모리 카드가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휴대전화 관련 콘텐츠 생산 업체들도 이 휴대전화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 중"이라고 말했다. 이 팀장은 또 "이제는 핸드폰만 있으면 유선인터넷이 불가능한 지역에서도 TV를 통해 '리니지2' 같은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온다는 것이 꿈만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