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제조업체가 조이온 인수 합병

게임 퍼블리싱 회사인 조이온(대표 조성용, www.joyon.co.kr)이 텐트제조업체인 경조산업(대표 김상권, www.kyongjo.com)에게 인수 합병됐다. 조이온은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자사가 보유한 주식 185만주 모두를 전환사채 30억과 현금 145억원에 경조산업에게 매각하는 계약을 채결했다. 이에 따라 조이온은 6개월 전까지는 경조산업의 자회사로, 6개월 후에는 지분법 평가를 받은 후 인수합병되며 경조산업은 조이온의 지분 47.4%를 차지한 대주주가 됐다. 이날 경조산업의 김상권 대표는 인수목적에 대해 "그동안 텐트제조업체로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지만 더 큰 회사로 키우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업기반이 필요했다"며 "신 사업으로는 IT쪽을 생각했고 그중에서도 전망이 높은 게임쪽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이온의 조성용 대표는 "적은 돈으로 게임을 개발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며 "이로써 조이온은 탄탄한 자금력과 경조산업이 보유한 해외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 게임수출에 있어서도 좋은 기반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조산업은 현금 보유고 30여억원, 현금 유동력 100여억원의 코스닥 등록 회사로 텐트제조업체 중에서는 3,4위에 올라 있다. 조이온은 '거상' '카툰 레이서' '팡팡테리블' '건바운드' 등 국내 온라인게임의 해외 퍼블리싱에 관여해온 업체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