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시뮬레이션 사상 최고의 타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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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라고 할 수 있는...
전략시물레이션 사상 최고의 타이틀을 꼽는다고 한다면, 필자는 주저없이 문명과 그의 친척들 ( 알파센타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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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꼽을 것이다. 물론, 이견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정교한 룰과 함께, '진화된 문명이 그렇지 않은 문명을 흡수, 발전한다' 라는 어느 사회학자의 이론을 바탕으로 잘 디자인된 문명 시리즈는 과히 전략시물레이션 사상의 최고의 타이틀이라고 생각된다. 이런 문명도 다양한 아류작(?) 들이 나왔으나, '시드마이어' 빠진 문명은 과연 문명이라고 할 수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무언가가 빠진 느낌이라고 할까. 문명 시리즈들을 만든 이들이 뭉쳐, 참된 '문명'을 만들었다. 그렇다, 이번에 얘기할 '문명 3' 가 바로 그것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자료들을 통해 '문명 3'의 모습을 그려보도록 해보자.

좀 더 발전된 그래픽
문명 3'의 그래픽은 요즘 나오는 3D 액션 그래픽의 화려함 같은 것은 없다. 하지만, 예전 '문명 2'의 256 칼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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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는 좀더 다채롭고 깔끔해진 2D 그래픽과 3D로 렌더링되어지는 유니트 그래픽은 전작에 비해 발전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전작에서는 도시의 건물들이 지어지면, 아이콘으로 표시되었지만, 이번에는 자신의 도시가 발전하는 모습을 그래픽으로 볼 수가 있다. 물론, 전작처럼 문명이 발전함에 따라 도시의 외관이 바뀌는 것들은 그대로 남아있다고 한다. 제작진들이 밝히기를 새롭게 제작한 엔진을 이용하여 맵과 애니메이션, 그래픽을 선보인다는데, '알파 센타우리'에서 보여주었던 장점들도 첨가시킬 예정이라 한다. 이러한 시각적인 것들이 '문명'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좀 더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요소가 될 것이다.

똑똑한 조언자들
'문명 3'의 조언자들(Advisor)은 전편처럼 동영상으로 나오지 않는다.. 3D 그래픽으로 디자인된 인물들이 등장하여 조언을 해준다. 조언을 해 줄때도, 외교면 외교를 분석해준는 화면, 과학 발전을 조언해 줄 때면, 기술 도표 등이 같이 등장해서 조언을 해주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조언은 전작보다 더 강화된 인공지능으로 게임상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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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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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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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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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된 외교
'문명 3'에서의 외교도 상당히 강화될 예정이라고 한다. 좀더 강화된 교섭과정과 좀더 교활한 다른 문명들의 외교술. 예를 들어서 '바퀴 문명과 너희들의 시장 문명을 바꾸자'라고 교섭이 들어오면, ' 시장 문명말고, 저장법은 안되겠는가? ' 나 '턴당 금 10을 주겠다' 라든지, ' 턴당 금 3과 다른 문명을 주겠다.' 같이 다른 제안을 할 수도 있고, 이렇게 서로 주고받는 과정을 통해서 실제 사람과 교섭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고 한다. 게다가 동맹같은 조약도 상황에 따라 파기할 줄도 아는 똑똑한 컴퓨터라고 한다. 한참 공동 공격을 하고 있는데, 게이머 쪽이 불리하면, 배신도 서슴치 않는다고....

턴방식을 기본으로
전작들이 턴 방식에 의존했던 것에 비해 '문명 3'는 턴 방식과 실시간을 적절히 조화시킨다고 한다. 실시간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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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 진행을 좀 더 박진감 넘치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문명 게임 방식에서 크케 벗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조금만 들어갈 예정이기 때문에 이전 문명을 해보았던 게이머들이 생소하게 여기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전투 방식도 물론 턴방식을 지향하는데, 이러한 턴방식은 더이상 게이머들이 단순한 유닛콘트롤로 승리를 쟁취할 수 있는 방식이 아니다. 모 게임에서 게이머와 컴퓨터 플레이어가 1:4 로 싸워도 이긴다고 하는데, '문명 3'에서는 이런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16개 민족으로..
'문명 3'에서는 16개 민족을 선택할 수가 있다. 로마, 그리스, 이집트 뿐만아니라, 중국과 일본을 선택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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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러한 민족 각각 고유 특성과 함께, 특기 기술이 있는데, 이런 것을 토대로 어느 민족은 어디에 강하고 하는 것이 나타난다. 그런데 왜, 조선은 없는지.. 나라알리기를 안한 결과가 이렇게 게임에서 나타날 때, 필자는 상당한 자괴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민족을 셋팅할 수가 있기 때문에, 강력한 조선을 게이머가 만들 수가 있다. '문명 3'의 승리자가 되기 위해서는 정복이라는 과정이 필요한데, 3가지 방법이 있다고 한다. 다른 나라를 점령하는 방법과, 자신의 식민지를 건설하는 방법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국가 문화력을 높이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제작자들은 가급적 마지막 방법으로 게임을 권장한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방법이 좋을지는 아직 모르겠다. 하지만, 평화적인 방법으로 진행하는 것이 게이머들 정서에 좋지않을까?

기대되는 대작!
자신이 만든 작품에 이름을 건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뜻일 것이다. '문명 3'는 현재 제작이 거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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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팬들을 위해 5만장 ( 국내 3500 장)의 한정판을 준비한다고 하는데, 제작 노트와 고급 양피지 재질의 테크트리 등이 포함되어 있다. '문명 3'는 인터넷을 이용한 멀티플레이도 제공한다는데, 아직 어떤 방법으로 제공하는지는 정보가 없다. 다만, 기존의 실시간 전략과 같은 방법으로 제공하기는 힘들듯 하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멀티플레이가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문명 3'의 진가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에디터가 포함되어서 '문명 3' 의 기본룰을 바꿀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좀 더 다양한 게임 방식을 즐길 수 있을 듯하다. 전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문명 3', 곧이어 국내 출시가 된다는데, 문명 시리즈를 좋아하는 한사람으로 상당히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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