씰 온라인

'엽기' 컨셉으로 온라인 게임 시장에 새로운 파장을 불러 일으켰던 '씰 온라인'이 새롭게 단장된 모습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노린다. 오는 9월부터 '씰 온라인'의 전투 및 직업간 밸런스, 아이템, 캐릭터, 그래픽 디자인 등 게임 전반적인 내용이 대부분 개편되는 것. 이번 개편은 지난 6월 26일 '씰 온라인' 게이머 간담회에 참석한 300여명의 게이머들이 개진한 내용 대부분이 수렴됐기 때문에 새로운 게임의 탄생으로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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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게이머들이 가장 문제시 삼았던 전투 밸런스가 수정된다. 즉 물약을 사용한 체력 회복 속도를 낮추는 대신 여러 종류의 물약(속도, 전투 보조역할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솔로사냥 보다 파티사냥을 할 경우 더 많은 경험치를 얻을 수 있도록 변경되며 상급 레벨 게이머들을 위해 전직 시스템도 새롭게 구성된다. 직업간 밸런스도 변해 기사와 무사간의 특징이 명확하게 구별된다. 기사는 향상된 방어력을 내세워 여러명을 동시에 타격할 수 있는 캐릭터로, 무사는 월등한 공격을 내세운 일대일 전투가 중심인 캐릭터로 조정된다. 아이템도 변화한다. 옵션 테이블이 추가된 아이템에는 불, 물, 전기 같은 특별 속성이 추가됨은 물론 공격, 스피드 등 캐릭터 움직임에도 영향을 주는 옵션이 생긴다. 또한 세트 아이템이 등장하며 몬스터 사냥시 나타나는 아이템들의 수치도 상향으로 조정된다. 이밖에도 상위 레벨 게이머들이 이용하는 고급 아이템에 대한 효과가 더 세분화되며 게임중간중간에 등장했던 애니메이션 효과도 업데이트된다. 현재 그리곤엔터테인먼트는 업데이트에 관련된 정보를 철저히 보안에 붙이고 있는 상황. 그리곤엔터테인먼트의 조병규 대표는 "많은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5월부터 게이머들의 의견을 반영해 꾸준히 준비해 왔었다"며 "단순한 업데이트가 아니라 진화 혹은 '씰 온라인2'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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