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나 카르타를 예상해본다..

#PC

데모 버전을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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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마그나 카르타 데모 버전이 공개가 되었다. 이번 데모버전에서는 게임의 동영상과 게임 앞부분의 일부를 진행해 볼 수가 있었는데 그간 특별한 정보를 흘리지 않고 있었던 마그나 카르타 이기에 이번 데모에 거는 사람들의 관심은 그야말로 놀라운 수준이었다. 데모 버전은 상당한 용량을 자랑하고( 130MB 정도 )있었기에 뭔가 많은 부분을 맛볼 수 있을거란 기대를 가지게 하기에 충분했는데 오늘은 이번 데모를 근거로 마그나 카르타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자.( 세계관이니 캐릭 소개니 하는 것들은 집중공략에서 자세하게 다룰 예정이니 이번 프리뷰에서는 순수하게 데모만을 가지고 이야기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그래픽은 수준급이긴 하지만 최고라 하기에는...
마그나 카르타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 게 된 첫 번째 원인은 바로 그래픽일 것이다. 게임계 최고의 그래픽으로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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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받는 파이널 판타지를 능가한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돌고 있었으니 어찌 기대를 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 하지만 필자가 마그나 카르타의 데모를 해보고 느낀 점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뛰어나긴 하지만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다 뭐 이런식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소프트 맥스측에서 밝히기로는 데모 버전의 용량을 줄이기 위해 퀄러티를 떨어뜨린 것이니 정식 출품될 때는 보다 완성도 높은 그래픽을 보여줄 수 있을거라고 해명을 했지만 현재의 그래픽으론 그동안 알려진 것들이 너무 과장된 것이 아닌가 하는 오해를 불러 일으킬 정도로 많은 곳에서 아쉬움 점을 보였다. 필자가 가장 문제시 삼고 싶은 그래픽으론 바로 캐릭터들의 굳어있는 입모양인데 어떠한 상황에서도 등장하는 인물들은 입이 움직이지를 않았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항상 일자입술로 닫혀져 있었다. 물론 이 부분이 게임을 할 때는 전혀 관계가 없지 않느냐 하면 뭐라 할말이 없지만 최소한 가끔 입을 벌리기라도 하면 한결 나아졌을 거란 말을 하고 싶다. 등장하는 인물들의 머리카락이 날리고 여성 캐릭터들의 가슴은 황당한 정도로 움직이면서 입하나 벌리기가 그리도 힘들었단 말인가? 그건 아니라고 본다.( 정식버전에서는 고쳐지기를 바라며.. )또한 데모 버전에 등장한 여성 캐릭터들은 소프트 맥스의 경영이념인 '비폭력, 비선정을 지향하는 게임 개발'과는 전혀 무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잠시나마 놀라움에 빠질 수밖에 없었던 필자와 동료들의 모습이 눈앞에 떠오른다. 이 게임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들은 너무나도 과장되게 가슴이 움직이고 있었는데 예전 포스터에서 지적받았던 선정선 시비가 다시 한번 일어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이 일 정도였다. 마지막으로 문제시 삼고 싶은 그래픽의 문제점은 바로 배경과 캐릭터들의 이질감이다. 물론 아직까지 게임이 완성되지를 않았기에 그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하늘과 땅 그리고 캐릭터들은 그야말로 제각각 놀고 있었으며 실내에서는 배경이 공중에 붕 떠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기까지 했다. 결론적으로 마그나카르타의 그래픽은 훌륭하지만 최고라는 칭호를 받기에는 아직까지는 부족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어 정식 출시전까지 보다 많은 노력을 해야 할거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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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정성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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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좀 벌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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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은 변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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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늘, 배경 but 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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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이 공중에 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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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식이 공중에 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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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는..
게임 시작과 동시에 흘러나오는 배경음악은 미려한 음을 보여주며 게임의 가치를 한단계 높여줄 수 있을 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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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절로 들었다. 동영상 중 보이는 격투 장면에서도 효과음이 멋들어지게 사용되고 있어 이 부분만큼은 기대에 미치는구나 하고 생각될 정도였다. 게다가 옵션 설정에 보면 스피커 설정이 상당히 다양한데 이 점이 제대로 구현된다면 사운드만으로도 즐길 만한 게임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 게 된다. 하지만 이런 환상은 동영상이 끝나고 실제 게임으로 들어가서는 조금이지만 실망스럽게 변하는데 이는 바로 음성 더빙 부분에서 느끼게 되는 감정이다. 데모 버전에 있는 모든 대사가 음성 처리가 되어 있었지만 실상 느낌에 팍 오는 음성은 별로 없었던 것이다. 필자가 식견이 짧아 음성을 녹음한 성우분들이 누군지는 정확히 알아 보지를 못했지만 평소 듣던 유명한 성우의 목소리임에도 불구하고 살아있는 음성이라는 느낌이 별로 들지 않았다. 주인공인 칼린츠는 분위기를 잡기 위해서인지 처음부터 끝까지 그야말로 저음 일색의 목소리를 보여주었는데 이는 분위기를 살린다기 보다는 죽어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듯한 인상을 주었다. 조금 더 살아있고 생동감 있는 음성 더빙을 꿈꾸어 본다.

앞으로 신경써야 할 부분들..
마그나 카르타가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기 위해서 개선되어야 할 부분으로 데모 버전을 근거로 보았을 때는 바로 그래픽의 보강( 배경과 캐릭간의 조화, 사실성의 보강 )이 필요할 것라 생각되며 사운드 역시 조금 더 살아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또한 소프트 맥스하면 떠오르는 또 다른 이미지인 버그가 마그나 카르타에선 제발 없었으면 한다. 최소한 실행에 문제가 있을 정도의 치명적인 버그만이라도 없기를 말이다.

최고의 국산 게임이라는 명성에 부끄럽지 않게 되기를..
마그나 카르타는 단순한 게임이 아니다. 마그나 카르타는 국산 게임을 대표하는 대표주자격인 게임이다. 마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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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카르타는 우리 게임의 얼굴이며 우리 게임의 자랑이 되어야 한다.( ****물론 이렇게 말하면 동의를 하지 않을 분들도 있을지 모르나 패키지 게임에서 마그나 카르타를 능가할 만한 기대작은 현재 국산 게임에선 존재하지 않는다. 이는 이번 카멕스 2001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났다. )때문에 필자는 감히 말한다. 지금의 마그나 카르타의 모습으로는 인기있는 게임이 될 수 있을지언정 최고의 자리를 지키는 게임이 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최고라는 칭호를 얻기 위해선 더욱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이제 마그나 카르타의 발매가 얼마 남지를 않았다. 발매가 되고 난 후에는 모든 것이 밝혀지겠지만 최소한 필자는 리뷰에서 이런 말을 적고 싶다. 일본에 파이널 판타지가 있다면 우리에겐 마그나 카르타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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