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과 인간의 치열한 전투가 시작된다.

#PC
달뱅이 lykier@hanmail.net

워크래프트 3의 확장판
****모든(?) 이의 예상대로, 블리자드의 초대형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워크래프트 3의 확장팩인 The Frozen Throne(프로즌 쓰론 : 얼어붙은 왕좌)의 발매가 머지 않은 듯합니다. 블리자드측은 최근 프로즌 쓰론의 공개 베타 테스트를 실시 중이고, 이에 따라 게임그루에서는 취재용 CD키를 받아 이 확장팩의 면면을 샅샅이 밝혀 보기로 했습니다. 워크래프트의 팬이라면 당연히 기대해 마지 않을 프로즌 쓰론에 대해 샅샅이 밝혀 볼까요?

추가 영웅과 추가 유닛.
****스타크래프트의 확장팩 브루드 워에서 메딕, 커세어, 럴커와 같은 새로운 유닛들이 추가되어 게임플레이의 전략성을 높였듯이 프로즌 쓰론에도 종족별로 추가 유닛이 존재합니다.(가장 기대되는 부분이겠죠)뿐만 아니라 워크래프트의 특징적인 영웅 시스템에 발맞춰 종족별 추가 영웅 또한 존재하며, 오리지널에 없었던 중립 영웅이 추가되어 보다 다채로운 전술 운용이 가능해졌습니다.

휴먼 - 블러드 메이지, 스펠 브레이커, 드래곤 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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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돋보이는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엘프-드워프 연합에 덤으로 붙은 )휴먼의 신 유닛들입니다. 설정상 언데드 군대에 나라를 잃고 복수심에 불타 인간 연합에 합류한 블러드엘프(Bloodelves)의 지도자인블러드 메이지(Blood Mage)가 휴먼의 새 영웅으로, 이름만으로도 짐작하듯 마법사 영웅입니다. 이미 존재하는 휴먼의 마법사 영웅인 아크메이지와 차이가 있다면(필자만의 생각이긴 하지만)부대 전체를 보조하는 역할에 비중을 두는 아크메이지와는 달리 보다 공격적인 마법을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휴먼의 새 마법(?)유닛스펠 브레이커(Spell Breaker)는 이른 바 휴먼판 드라이어드라고 불리는 유닛으로, 마법 면역 능력과 스펠 스틸 - 적의 이로운 마법(예: 블러드러스트)을 빼앗아 아군에게 걸거나, 아군의 해로운 마법(예: 슬로우)을 적에게 옮겨 걸어 버리는 기술로 자동 캐스팅이 되기 때문에 전투시 유용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 이라는 편리한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적의 소환물을 내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기술 등 대 마법(Anti-Magic)에 관한 쓸모있는 능력을 지니고, 공격/방어력 또한 쓸 만한 수준이기 때문에 앞으로 활약이 기대되는 유닛입니다.
그리고 휴먼의 새 공중 유닛인드래곤 호크(Dragonhawk Rider)는 이미 오리지널의 캠페인에 등장한 바 있는 유닛으로 커세어의 디스럽션 웹과 비슷한 기술인 클라우드라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격이 그리폰에 비해 싸고 능력치가 좋아 앞으로 휴먼의 주력 공중유닛이 되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기대를 해 봅니다.

오크 - 쉐도우 헌터, 스피릿 워커, 트롤 뱃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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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의 새 영웅인쉐도우 헌터(Shadow Hunter)의 외모는 무척 개성 넘치게 생겼습니다. 트롤 위치닥터에게 널빤지를 씌워놓은 듯한 매력적인 얼굴로 승부하는 영웅... 은 아니고, 생긴 것답게 위치닥터 할아버지가 아닌가 싶은 기술들을 쓰는 마법사 영웅입니다. 초반 회복수단이 마땅찮은 오크에게 한 줄기 빛이 되는 힐링 웨이브 등 유용한 마법들을 쓰므로 앞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반 유닛으로는 덩치에 비해 웬지 존재감이 없는스피릿 워커(Spirit Walker)- 오크의 3번째 마법사 유닛으로 디스인챈트라는 범위 디스펠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크에게 매우 중요한 유닛으로 활약하게 될 듯 싶습니다만, 그 외의 기술들이 아직까지는 딱히 적절한 쓰임새를 찾지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한 유닛은 그간 공중전에 매우 약한 면모를 보였던 오크가 기다리고 기다렸던 새로운 공중 유닛...입니다만, 황당하게도 대지 공격만이 가능한트롤 뱃라이더(Troll Batrider)라고 하는 녀석입니다. Unstable Concoction(불안정 조합)이라 불리는 대공 자폭 공격기술이 있기는 하지만 '자폭' 이기 때문에... 이 기술이 과연 실전에서 쓸만 할지는 좀 더 두고봐야겠습니다.

언데드 - 크립트 로드, 옵시디안 스테츄, 블랙 스핑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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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둘이나 있는 전사형 영웅이 하나 더 늘어 버렸습니다. 그 이름하여크립트 로드(Crypt Lord). 크립트 핀드에 갑옷을 입혀 놓은 듯한... 아니, 입혀 놓은 모습을 하고 있는 이 영웅은 크립트 핀드와는 달리 접근전을 펼치며, 강력한 체력을 바탕으로 이른 바 '몸빵'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오리지널에서 언데드의 플레이 스타일은 몸빵 영웅을 필요로 하지 않는 형태였기 때문에 프로즌 쓰론에서 언데드의 플레이 스타일이 얼마나 다양화되느냐에 따라 이 영웅의 활용도가 결정될 듯 싶습니다.
언데드의 새 유닛... 하나입니다만 둘입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를 가진 이동식 문웰(-_-...)옵시디안 스테츄(Obsidian Statue), 그리고 그 놈이 변해서 만들어지는 공중유닛블랙 스핑크스(Black Sphinx). 옵시디안 스테츄는 공격 능력이 있기는 하지만 매우 미약하므로 전투 유닛으로 사용하기는 좀 무리고, Essense of Blight(체력 회복 능력)과 Spirit Touch(마나 회복 능력)을 번갈아 사용하면서 부대를 보조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히드라->럴커처럼 비용을 들여서 옵시디안 스테츄를 공중 유닛인 블랙 스핑크스로 변하게 할 수 있는데, 옵시디안 스테츄와는 달리 회복 능력 같은 것은 없고 강력한 공중 유닛으로 탈바꿈합니다. 덤으로 자동 캐스팅이 되는 스플래시 공격 기술과 범위 디스펠 마법까지 사용할 수 있는 참으로 대단한 유닛... 이지만, 다른 유닛과는 달리 마나가 차기는커녕 계속해서 소모된다는 커다란 단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항상 부족할 수밖에 없는 마나는 Devour Magic(범위 디스펠)과 Absorb Mana(아군 유닛에게서 마나를 빼앗아 온다)능력을 통해 보충합니다.

나이트엘프 - 워든, 페어리 드래곤, 마운틴 자이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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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의 농간이 아닌가 싶은... 나이트엘프의 새 영웅은워든(Warden)이라는 이름을 가진 3번째 민첩형 영웅입니다.(언데드, 휴먼이 웁니다)그러나 데몬 헌터처럼 극단적인 민첩형은 아니고, 세 가지 능력치가 골고루 분배되어 있는 무늬만 민첩형(?) 영웅이라는 느낌입니다. 데미지 딜링 기술인 팬 오브 나이프(Fan of Knives), 짧은 거리를 공간이동하는 블링크(Blink), 소환물을 불러내는 소환물 아바타 오브 벤전스를 소환하는 스피릿 오브 벤전스(음... 복잡하다.)등의 기술을 사용합니다.
또 나이트엘프의 새 공중유닛은페어리 드래곤(Fairy Dragon)이라 이름 붙은 작은 생물입니다. 공격력/방어력 같은 전투 능력은 별 것이 아니기 때문에 특수 능력을 적절히 사용해야 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공격을 받으면 1초간 모습을 감추는 페이즈 쉬프트, 적의 마나를 태워 버리는 마나 플레어 같은 기술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남은 하나가 베타테스트 이전부터 이미 명성을 떨친마운틴 자이언트(Mountain Giant)라는 지상 유닛입니다. 1400이라는 막대한 체력(베타 이전 스크린샷으로 공개되었을 때는 1750)을 가지고 얼굴에 '나 몸빵이오' 라고 써놓은 듯한 생김새를 가진 데다가 있는 능력들 모두가 '몸빵 전용 기술' 이라고 써놓은 듯한 것들뿐입니다. 범위내 모든 적의 공격 목표를 강제로 자신으로 돌리는 타운트, 물리 공격의 피해를 감소시키는 Hardened Skin, 적의 마법에 대한 저항력을 증가시키는 Resistant Skin 등... 맷집 유닛으로서 능력은 탁월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인구수를 많이 먹기 때문에 잘 쓰일지는 좀 두고 봐야 할 유닛입니다.

중립 영웅 - 판다렌 브루마스터, 나가 시 위치, 다크 레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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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즌 쓰론에서는 Tavern(술집) 이라 불리는 건물에서 중립 영웅을 고용할 수 있습니다. 중립 영웅도 영웅이기 때문에 총 영웅수 3명의 제한에 묶이는 것은 물론이고, 본진 건물의 업그레이드에 따른 영웅수 제한도 마찬가지로 적용받습니다. 사무라이 복장을 한 팬더 영웅인판다렌 브루마스터(Pandaren Brewmaster)는 마운틴 킹과 같은 접근전 힘영웅이며, 지능영웅이긴 하지만 별다른 특징은 보이지 않는나가 시 위치(Naga Sea Witch), 그리고 프리스티스 오브 문과 비슷한 민첩 영웅인다크 레인저(Dark Ranger)가 지금까지 공개된 중립 영웅입니다. 확장팩의 시스템 변화로 중립 영웅, 용병 등을 고용할 때 반드시 영웅이 주변에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므로(아무 유닛이나 있어도 됩니다.)중립 영웅만으로 3영웅 체제를 구축하는 것도 가능은 하지만, 별 실익은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재미로. :)

새 맵타일, 크립과 아이템들
****브루드 워에서 일명 '아이스' 라 불리는 배경이 새로 추가된 것처럼 프로즌 쓰론에도 Lordaeron Winter, Sunken Ruins 등의 새로운 배경이 추가되고, 그에 따라 스켈리탈 오크 그런트, 스톰리버 네크로라이트 등 많은 크립들 또한 추가되었습니다. 물론 게임의 흐름을 바꾸는 아이템의 추가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대표적으로 땅을 블라이트로 바꿔 버리는 새크리피셜 스컬같은 아이템은 전투시 언데드 부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바이며, 아이템으로 들고 다니다 사용하면 그대로 멀티가 되어버리는 이동식 그레이트 홀(Tiny Great Hall) 같은 엽기적인 아이템도 있습니다.(무슨 하우스 웨건도 아니고 말야.)
새 아이템 뿐만 아니라 기존의 아이템 시스템에도 몇 가지 변화가 생겼는데, 가장 커다란 변화는 쿨타임의 등장(?)입니다. 같은 종류의 아이템, 대표적으로 힐링 포션 같은 것을 사용하면 다음 사용시까지 제법 긴 쿨타임이 존재하기 때문에 예전처럼 포션 6개 든 데몬헌터의 난장질을 구경하기는 힘들게 되었습니다. 또한 재충전 아이템이란 것이 생겨서, 오리지널에서는 다섯 번의 사용횟수를 가진 크리스탈 볼 같은 아이템은 쿨타임이 생긴 대신 무한히 사용할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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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맵타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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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크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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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스크롤도 쿨타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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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시스템의 변화
****인터페이스 면에서는 전혀 다른 점이 없다고 해도 좋을 스타와 브루드 워였습니다만, 이번 워크래프트 3의 확장팩은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뭐 같은 게임이고 하니 엄청난 변화 같은 것은 마찬가지로 보이지 않지만, 속을 조금만 살펴보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개선점이 발견됩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아이템에 관련된 것으로, 원본에서는 영웅만이 아이템을 들거나 쓰고, 구입할 수 있었지만 프로즌 쓰론에 와서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일반 유닛도 아이템을 구입하거나 운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그러나 사용은 여전히 영웅만이 가능하며, 사용하는 아이템이 아니라도 일반 유닛이 가지고 있으면 효과가 나타나지 않습니다)아이템을 들고 있던 유닛이 죽으면 영웅과는 달리 아이템을 바닥에 떨어뜨립니다. 뭐, 유닛을 다시 살리는 경우는 없으니까.
또 새로운 공격 형태인 'Magic'과 방어 형태 'Unarmored'의 추가로 오리지널에서 비정상적으로 강력한 위력을 발휘했던 마법사 유닛들의 입지가 크게 약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모든 마법사 유닛과 그리폰 라이더, 프로스트 웜 등 대부분의 대형 비행 유닛은 공격 형태가 Piercing에서 Magic으로 바뀌었으며 마법사 유닛들이 가지게 된 Unarmored 방어 형태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어떤 공격 형태로부터 데미지 감소도 불가능한 가장 취약한 방어 형태입니다.
각 종족마다 '상점' 건물의 등장으로 힐링 포션, 타운 포탈 스크롤 같은 범용 아이템과 각 종족에 특화된 아이템들을 구입해서 쓸 수 있게 된 것도 큰 변화입니다. 그 외에도 인탱글드 골드 마인, 오크 버로우, 고블린 제펠린 등 유닛이 들어갈 수 있는 건물/유닛에 노란색 게이지가 생겨서 얼마나 들어가 있는지를 클릭하지 않고도 확인할 수 있게 바뀌었다던가, alt 키를 누르면 화면상의 모든 유닛/건물의 체력 게이지가 표시된다던가, 시체 먹기(Cannibalize)를 하던 구울이 부대 내에 섞여있을 경우 부대에 이동 명령을 내려도 그 구울을 제외한 나머지만 이동한다던가, 랠리포인트를 웨이포인트로 찍을 수 있다던가(뭔소리야)... 똑같은 건 겉모양뿐, 일일이 설명하다간 공략집 하나 나올 만큼이나 많은 것이 달라져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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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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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운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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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엘프의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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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넷도 발전했다.
*이런 인터페이스의 발전은 게임 내에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안 그래도 편리하기로 유명한 블리자드의 네트워크 게임 서비스 Battle.net도 여러 부분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지난 래더 게임의 설정(1대 1, 종족 설정 등)을 이어서 곧바로 게임을 시작할 수 있는 퀵 플레이 게임 버튼으로, 한 가지 설정으로 게임을 즐기는 경우가 많은 일반 플레이어들에게 상당히 편리한 기능 추가라고 생각됩니다.
플레이 게임이나 퀵 플레이 게임 버튼을 누르면 예전과는 달리 오른쪽 위 구석에 익숙한 녹색 눈알과 Searching... 이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다시 채널로 돌아와 상대를 찾는 도중에도 채팅을 계속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대부분의 플레이어는 어떤 설정으로 해도 상대를 금방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이 변화가 그다지 절실하게 느껴지지는 않겠지만 FFA같은 사람이 잘 모이지 않는 게임, 혹은 레벨이 너무 높아서 상대를 찾기가 쉽지 않은 고급 플레이어 같은 경우에는 장시간 기다리는 지루함을 크게 덜어줄 좋은 변화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덤으로 자기가 고른 게임 방식으로 상대를 찾는 데 걸리는 평균 시간이 함께 나오는데 역시 사람이 얼마 없는 베타라 그런지 1:1 게임조차도 평균 40초, 심하면 2분이 넘게 상대를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는 것은
*클랜 시스템
의 추가입니다. 스타크래프트나 워크래프트 3 오리지널은 클랜 시스템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클랜의 일원이라 해도 별달리 달라지는 것은 없었지만 프로즌 쓰론에서는 배틀넷 래더 시스템과 연계되어 여러 가지 재미있는 짓(?)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필자가 클랜에 가입할 만한 실력이 못 되어 깊은 정보를 캐내지 못하는 것을 용서해 주시길. ㅡ.ㅜ
(이외에도 Tournaments 같은 시스템 변화가 있지만, 필자의 손밖에 있는 것에 대해서는 입다물고 있기로 했습니다. 이것도 부디 용서를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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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위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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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의 오른쪽에
클랜 이름이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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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캡 설정.
커스텀 게임에서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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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블리자드
****워크래프트 3 : 레인 오브 케이아스 - 즉 오리지널이 발매된 순간부터 확장팩이 나오리라는 것을 의심하신 분은 거의 없으시리라고 생각됩니다. 일각에서는 확장팩이라는 존재 자체에 대해 상술이라며 비난을 하기도 하지만 인기있는 게임의 확장팩이 출시되고 그 상품가치를 인정한 사람들이 그것을 구입하는 것이 어떤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요. 게임시장도 시장이니 수요에 맞춘 공급이 이루어질 뿐이니까요.
뭐, 비난을 하건 욕을 하건 프로즌 쓰론을 기다리는 워크래프트 팬들은 줄을 서 있고 이미 돌이키기에는 늦어 버렸습니다. (^^;) 발매 예정일로 되어있는 올 7월, 수많은 사람들의 주머니가 가벼워지겠군요. 물론 그만한 가치를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P.S ) 위에 있는 유닛 사진을 클릭하면 게임 상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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