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서도 지능이 쑥쑥!'

게임을 즐기면서도 아이들 지능개발 및 집중력, 순발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게임들이 있다. 보드 게임 전문 유통사 페이퍼 이야기가 내놓은 '할리갈리' '로보77' '보난자' 등이 그것. 현재 보드게임 카페에서 인기 순위 1,2위를 다투는 이 게임들은 여러 명이 함께 즐겨야 하기 때문에 원만한 대인관계 형성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가장 인기가 좋은 '할리갈리'는 아이들 집중력을 배가시켜 준다. 6세 이상 즐길 수 있는 이 게임은 2~6명까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데 중간에 놓인 종을 빨리 친 게이머가 이기는 게임이다. 종은 각자의 카드를 펼쳐 한 가지 과일 합계가 5개가 되면 누구나 칠 수 있다. 게이머는 순간적으로 과일 수를 눈여겨봐야 하며 빠른 손놀림으로 종을 쳐야만하기 때문에 높은 집중력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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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계산 능력 향상 면에서는 '로보77'이 당연 손에 꼽힌다. 2~8명까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이 게임은 56장의 카드와 플라스틱 코인으로 되어있다. 참여 게이머는 각 5장씩 카드를 분배받고 순서대로 카드를 버리게 되며 더미에서 한장씩 가져오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단, 내놓은 카드의 숫자 합이 77을 넘는 게이머가 지게 되는데 지는 게이머는 이긴 게이머에게 플라스틱 코인을 줘야만 한다. 게이머가 플라스틱 코인을 다 소비하면 게임이 끝난다. 순간적인 계산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숫자 계산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에게 권장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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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난자'는 경제를 배우고자 하는 어린이에게 적합하다. 2~7인까지 즐길 수 있는 이 게임의 카드 앞면에는 콩이, 뒷면에는 금화가 그려져 있다. 게이머들은 5장의 카드를 나눠 갖고 임의의 카드 한 장 또는 두 장을 바닥에 공개해야 한다. 일명 콩을 심는 행위를 한 것. 이 상태에서 다른 사람과 카드를 서로 교환하면서 금화를 많이 얻은 게이머가 이기게 된다. 자신이 원하는 카드를 얻어내기 위해 자신에게 필요 없는 카드를 남에게 주거나 줄 것이 없어도 남에게 카드를 얻어 내는 등 다양한 거래를 하게 되므로 경제의 기본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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